예화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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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우리 생활에 주는 영향은 얼마나 큰지요...
한마디의 말에 용기를 얻었다가도 한마디의 말에 좌절하고 어떤 이는 급기야
목숨까지 스스로 끊는 경우도 봅니다.
말...
한번은 생각하고 다시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해야 되겠다는 걸
나이 들면서 더욱 생각해 보게됩니다.
"목사님!~~ 김집사님댁에 심방하셨나요?"
이런 말보다는...
"목사님 언제 시간 되시면 김 집사님댁 한번 같이 가보시죠?"
"전도사님?
이번 연도에는 선교지를 선택해서 아이들 데리고 선교한번 다녀오세요.
이번 년도 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교회라는 걸 확실하게 성도들에게
인식 시킬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전도사님? 작년한해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도사님이 오셔서 그나마 그 말 안 듣던 녀석들이
이 만큼 성장한 것 같습니다.
올해에 학생부 지도를 위해 계획하시는 일이 있으시면
서슴없이 말씀해 주세요.
교회가 힘 닿는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전도사님! 교회도 하나의 직장이라구요!~~
교회의 녹을 먹고 살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습니까?!!
좀! 똑바로 하세요!!!~~아주 답답합니다..."
"전도사님... 많이 힘드시죠? 늘 고생하시는데
이거...교회가 변변히 대접도 못해드립니다.
저희가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똑 같은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같은 말을 이렇게 틀리게 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전도사일을 본지가 13년째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유전도사도 빨리 목사 안수 받아야지!~~
언제까지 남의 일만 해주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남의 일...
"유전도사님도 이제 목사 안수 받으셔야죠?
참...이렇게 성실하게 주님 일을 해 오셨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전도사님 목사 안수 받으실 때는 꼭 가겠습니다."
말...정말 조심해서 할 말입니다....
Jan. 30, 2003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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