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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계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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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자매를 만났습니다. 그 자매는 잘 아는 장애인이었는데, 교회를 옮겨야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에 오라고 권유를 했습니다. 그 자매는 이 한마디로 우리교회 오기를 꺼려했습니다.
“계단 때문에 ”
자매가 내뱉은 말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계단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못 듣고, 계단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러 오지 못한다?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시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은 상황에 장애인들은 살고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복음이 필요한 이들인데 몇 개 되지 않는 계단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어느 미지의 세계의 이야기 같지 않습니까?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이 만들어 놓은 십자가... 그 십자가는 올 테면 오고 오기 싫으면 포기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참 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사람들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만들어 놓은 십자가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 장애인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계단 때문에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까? 계단 때문에 진리의 말씀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까?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이 현실의 대변자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지금 당장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할지라도 가능하다라고 외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계단 때문에“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분은 지금도 원하고 계십니다. 중풍병자를 친구들이 예수님이 계신 집의 지붕을 뜯어 예수님 앞으로 데려 갔던 것처럼, 계단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장애인의 휠체어를 예수님의 섬김의 손으로 힘차게 들어 십자가 그 앞으로 데리고 가야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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