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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명만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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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 저희 가족은 주일예배도 있기도 한지라 토요일(어제)에 올라왔습니다.

저희 교회는 성도의 대부분이 친척들이므로 오늘 오전예배는 저와 아내 그리고

두딸이 조촐하게 드렸습니다.

저는 교회개척에 대하여

"목사와 그 아내 그리고 자녀 이렇게 셋만 있으면 할만하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는 개척 몇달 후에 출석인원 10명이 넘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교회에서도 문제가 있어서 떠날 사람은 다 떠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척을 하면서 저에게 생긴 것은 이상한 자신감이었습

니다.

그것은 교회를 세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것을 이끌어가시는 분도 하나님이

시고 교회를 온전케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문제는 목회자 자신이 문제이지요.

그 문제 중 가장 큰 것이 가정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예수 모신 곳이 그어디나 하늘나라"라는 찬송처럼 예수

님을 모시고 목회자 자신의 가정에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가는 것이 큰일이며 중

요한 일이라는 사실이지요.

아, 저는 아내가 없어서 목회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어떤 분을 압니다.

저는 자녀가 없어서 목회생활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어떤 분을 압니다.

오늘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바가지는 가끔씩 긁어도(?ㅋㅋㅋ) 함께 예배할 수 있

는 아내가 있음이 감사하고 자녀들이 있음이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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