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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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옵니다.
창밖에 소복히 쌓이는 하얀 눈이 참 아름답습니다.
새벽에 눈위를 걸으면 눈위에 내 발자국이 남는 것이 참 재미있었고
하얀 눈을 내가 처음 밞는다는 것이 괜히 즐거웠는데
어느덧 내 자신의 발자국이 두려운 나이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내 발자국을 보고 내 뒤를 따라온다면
내 발자국에 내가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자신이 없습니다.
다시 덮어주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내가 가는 길에 자신이 없습니다.
< ....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행 26:29 >
바울 사도가 부러워집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길을 가야 할까?
지금 내 몸은 교회를 향하고 있는데.....
내 마음도 주님을 사모하고 있는데...........
나의 이 삶이 주님께 합당한 것인지.........
왠지 두려워집니다.
마음속에 주님을 모시고 산다 하면서도
한 걸음도 담대히 걷지 못 하는
주님! 나는 믿음 없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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