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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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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에 살다보니 가끔 넓은 바다가 보고 싶어집니다.
다행이 한 시간만 차를 타고 가면 동해안이 있어 주말 오후에는
가끔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곤 합니다.
넓은 모래사장에 앉아 먼 바다와 파도치는 바위를 보고 있으면
이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곳에 사는 친구는 그곳은 축복받은 곳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온천도 있으니 더 찾을 것이 없답니다.
남쪽에서는 매년 태풍으로 피해를 보고 폭우로 집을 잃어도
동해안은 그런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범람할 큰 강도 없고 바다가 코 앞에 있으니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바다가 넘치기 전에야 물난리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옳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여름,
동해안이 수해지역이 되었습니다.  설마 했는데........

20M 앞에 바다가 있는데 상점이 모두 물에 잠겼답니다.
지하실은 말할 필요도 없답니다.
단 몇 시간 만에 우리가 불가능하다 믿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간의 무지와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 12:13 >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동해안 가는 길이 또 폭설로 막혔다고 합니다.
마치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잊고 안전한 곳을 찾던 나를 부끄럽게 하시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잠시 제가 주님 곁을 떠났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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