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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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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최원경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열기 위하여
새벽길을 나선다.
간절한 맘으로 사모곡을 부른다.
가슴속 가득 찬양이 차올라
겨울 추위도 훈훈하고
성전으로 나가는 걸음이 가볍다.

성령의 은혜로 촉촉히 젖은 맘
당신을 향한 그리움으로
설레임으로 출렁이고
이제 막 어둠을 떨쳐내고
일어서는 아침처럼
거듭나는 새 하루 새 얼굴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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