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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회의 순수성과 거룩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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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자기도 모르게 영적 긴장이 해이해지고 있다.
긴장이 풀리면 게을러지기 마련이고, 영혼의 감각은 둔해진다. 반면에 각종 무서운 욕심이 발동한다. 그 욕심은 향락심과 비례한다. 우선 주일성수가 무너진다. 예배는 형식적으로 참석하고 골프장으로, 헬스클럽으로 달려간다. 한국교회 초기에는 시골교회 교인이 만약 주일 오후에 논에 김매려 갔다가 발각되었을 때 교회는 수찬 정지라는 권장을 내렸다.

어느 교회에서 교인이 감사헌금으로 백만원 수표를 바쳤는데 헌금자 영수증 명단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확인한 결과 헌금 취급 위원이 도중에 착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놓고 당회에서는 권장을 해야 한다는 쪽과 그냥 다른 교회로 보내자는 쪽으로 갈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사자는 권장을 받고 안 받고 간에 본 교회를 떠나 다른 대형교회에 출석하여 파묻혀서 예배를 드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또 한 가지 어이없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모 기자의 회계 장로가 그 간 노회가 적립해 놓은 20억원을 횡령하여 어디론가 잠적해 버렸다고 한다. 이쯤 되면 교회의 순수성과 거룩성은 찾아볼 수 없게 된다. 누구를 믿고 그 막대한 교회 재정을 맡길 것인가? 강단에서 교인들을 향해서 회개를 외치는 세례요한과 같은 인물이 나도 교회의 순수성과 거룩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인간의 생각으로는 자신이 없다’

- 홍치모 논설고문 장로님의 詩論 (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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