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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독수리의 환상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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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확신했던 서울신대 편입 실패후
하나님의 사명을 위한 내 머리속은 혼돈의 시작이었다.

2년 전 부터 그 길을 생각해 왔었고
당연히 하나님께서 그 길로 인도하시리라 믿어 왔었다.

하지만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그랬기에 나에겐 대대적인 정리와 재정비가 필요했다.

버려야 할건 과감히 버려야 했다.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밑바닥으로 추락해야 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이 수석 졸업의 명예를 버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쓰레기처럼 버려야 했다.

그리고 동계 수련회를 떠났다.
성령 세례를 강조하시는 전도사님의 말씀을 따라 힘껏 성령 세례를 구했다.

마지막날 밤 목이 쉬고 현기증이 날 정도로 기도하며 소리를 질렀다.
바로 그때 성령이 강하지만 소리없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난 두손을 하늘높이 쳐들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높던 천장이 바로 내 머리 위에 와 있었다.

그곳에 회색구름이 가득 채워져 있었고
그 구름을 가르며 독수리가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날아왔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승리의 기쁨이었다.
사탄의 검은 결박이 풀어지고 당당히 일어설수 있도록 만드신 하나님의 힘이었다.

기도하며 눈물 흘린적은 많이 있지만
말못할 기쁨이 가슴 속에 넘쳐 찬양하며 기도하며 그렇게 웃어보기는 처음이었다.

수련회 이후 난
하나님이 주신 독수리 환상의 비밀을 찾기 위해 성경을 뒤지고 있다.

여기 저기서 정보를 입수해 본 결과
수십군데에서 독수리가 등장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지금은 비록 밑바닥에 쓰러져 있지만
그 독수리 환상의 비밀을 알아내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 했을때
다시 태어난 독수리 처럼 거대한 날개짓을 하며 날아갈 내 영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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