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교사예찬

첨부 1


모둔 선생님들께서 보셨으면 해서 올립니다.(교회든, 학교든)

          
  ♡ 교사예찬
            - 나는 교사가 된 것이 매우 기쁘다. ♡  

- Elva Zachrison -

나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상인이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상인은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팔지만 나는 아이디어를 팔기 때문이다.

나는 큰 회사 사장의 화려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비서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비서는 편지를 쓰는 것을 도와주지만 교사는 학생들의 진로 결정을 도와주기 때
문이다.
비서는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지만, 나는 학생의 삶을 두드린다.

나는 커다란 빌딩을 짓고 만족해하는 건축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건축가는 건축물을 짓는 것을 돕지만 나는 성품을 만드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건축물은 몇 십년 밖에 못 가지만 성품은 영원토록 남기 때문이다.

나는 아름답고 황홀한 그림을 그리는 미술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미술가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지만 나는 어린이의 기억 속에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미술가는 종이 위에 흔적을 남기지만 나는 영혼 위에 흔적을 남긴다.

나는 회계사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회계사는 금전적인 수지결산을 맞추지만 나는 인생의 수지결산을 맞추기 때문이
다.
나는 큰 회사의 사장이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사장은 업무와 숫자와 생명이 없는 금전을 가지고 일하지만 나는 활짝 열려있는  
마음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와 원칙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이다.

나는 유명한 음악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음악가는 바이올린의 줄과 피아노의 건반을 가지고 연주하지만 나는 마음의 줄
을 가지고 연주하기 때문이다.

나는 웅변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웅변가는 성인들을 감동시켜 박수와 찬사를 받지만 나는 아동을 감동시켜 올바
른 선택을 하고 좋은 생각을 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디자이너는 건물의 안과 밖을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는 일을 하지만 나는 손으로  
만들 수 없는 마음의 성전을 조화롭고 균형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도예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도예가는 도자기를 만들지만 나는 운명을 만들기 때문이다.

나는 통역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통역가는 말과 아이디어를 번역하지만 나는 동기와 목적과 노력을 번역하기 때문
이다.

나는 고고학자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고고학자는 땅에 묻힌 보물을 발굴해 내지만 나는 재능을 발굴해 내기 때문이다.

나는 탐험가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탐험가는 미지의 바다를 탐험하지만 나는 마음을 탐험하며 잠재되어 있는 마음
의 보물섬과 신대륙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국회의원은 기성인들을 대상으로 일하지만 나는 미래의 시민을 대상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나는 과학자가 아니라 교사가 된 것을 기뻐한다.
과학자는 바윗돌의 신기함과 별의 아름다움과 식물의 신비와 하늘의 장관을 연구
하지만 나는 두근거리는 인간의 마음 속에 있는 신비로움과 미지의 인생살이
그리고 일생동안 형성되는 성품을 연구하기 때문이다.

---- end ------

*제공:서울e사범대학(www.tpoint114.com)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