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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첫사랑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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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18세 꿈많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웃음이 나왔고 여자를 바라보아도 온통 내여자 같았습니다...-_-;;



괜히 힘좀 쓴다는 녀석이 옆에서 거덜먹거리면 맞짱한번 뜰까? 뭐 이런 생각도 좀나고...



정신이 들어있는 시간에는 온통 재미를 위해 살았던...

교회를 다녀도 이쁜 여자 친구를 만나는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다녔고

유적지와 산과 들은 나의 놀이터였습니다.




그러다가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첫 사랑이란걸 그때 처음으로 하게 된것이였죠...-_-;;



거의 바보가 된 느낌...



말도 못하고 개폼을 잡고 데이트 약속 시간에 맞추어서



우연히 눈에 띄인것처럼 하려고



같은 폼을 30분동안 하고 있었던...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기 그지없고

  

그 촌스러움에 지금도 얼굴이 붉어지는...



그런때가 나에게도 있었습니다.



세월이 이제 18년이란 세월이 다시 흘렀고



그 첫 사랑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도



가끔씩 생각나네요...^^;;





"승호 오빠? 난 예수님과 오빠를 동시에 사랑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저...수녀가 되었으면해요..."



혼자 있게 되는 시간에는 가끔씩 그때의 일들을 추억하며



하릴없는 웃음을 웃어봅니다...



-_-;;



봄이 오는 오후에...(우기자^^;









예?

그 동생...

수녀가 됐냐구여???^^

딴넘하고 잘 살고 있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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