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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대구 지하철 참사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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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의 미친 행동으로 인해 천하와 바꿀 수 없는 300명 가까운 귀한 생명들이  저 세상으로 갔다. 이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불운하고 부끄러운 일이 돼 버렸다. 방화자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더러운 세상 나 혼자 죽기에는 아까워 함께 죽고 싶었다." 그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 속이고 죽이고 파괴하는 일을 일삼는 악한 영이 그의 혼을 사로잡아 엄청난 생명을 앗아가게 했다. 하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입장에서는 결코 우연한 일도 불행한 일도 아니다. 더더구나 악령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소행일 뿐이라고 일축할 수도 없다. 모든 사건 배후에는 그 의미와 교훈이 담겨있는 법이다.

  독일의 히틀러는 어릴 적에 그의 어머니가 젊은 유태인 남자와 정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이후 그의 부모는 이혼했고 그는 유년시절을 우울하고 쓸쓸하게 보내야 했다. 그때 그는 결심을 했다. '나는 반드시 우리 가정을 파괴시킨 유대인들을 다 죽여버리고 말꺼야.' 그는 어릴 적에 마음먹은 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그것이 유명한 유태인들의 대학살인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한번 굴절된 마음은 반드시 굴절 현상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환언하면 상처받은 마음은 그것이 치유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남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하게되어 있다. 마음이 황폐된 사람은 그의 주변을 황폐화시키고 싶어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항상 그를 따라다니다가 결정적인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실행에 옮긴다.

  대구지하철 방화범 역시 여러 가지로 상처받은 사람이었다. 그는 우울증에 시달리고 사람들에게 소위 왕따를 당했다. 그는 탈출구를 찾고 싶었다. 어떤 해방감을 갖고 싶었던 게다. 이 심리를 이용하여 악령은 그의 혼을 사로잡아 굴절되고 비뚤어지고 파괴적인 방법으로 그의 숨겨지고 억압된 감정이 일순간에 폭발하도록 원격 조정했다. 그것은 그가 온 몸으로 던진 일종의 움직이는 시한폭탄과 같은 것이었다.
여기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고자 한다.

(1)우리는 죽기 전에 예수 믿어 구원 얻는 이 일이 가장 시급하고 귀중한 일임을 실감하게 되었다. 이 참사를 당하기 전에 주님 안에서 살아왔던 성도들은 다시는 죽음도 눈물도 고통도 없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과 복락을 누리게되었다. 주님이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실 뿐 아니라, 행한대로 위로와 상급을 주시리라. 하지만 복음을 듣지도 못하고 복음에 불순종했던 이들은(살후1:8-9) 지금은 대체 어디에 있겠는가? 벌레도 타죽지 않는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불못(the lake of fire)에서 신음하고 고통당하고 있다. 아! 슬픈 일이로다.

(2)우리도 예외없이 이런 사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언제라도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채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그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그렇게 졸지에 참변을 당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따뜻한 유언 한 마디 남기지 못한 채 저 세상 사람이 될 줄을 알았을까?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아감이 주님 앞에서 겸손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일이다. 우리의 미래는 오직 하나님 손 안에 있다.

(3)따라서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모든 현실 속에서 자족하고,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평화롭고 친밀하게 살아가도록 힘써야겠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바울처럼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발자취처럼 적어도 세 가지 별명-( A )구령자(soul winner), ( B )평화를 일구는 자(peace-maker), ( C )좋은 친구(friend-maker)- 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지하철 참사를 당하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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