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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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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대구 지하철 사고를 보면서 생각을 합니다.
먼저 유가족 모든 분들께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용의자가 한 말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어 생각해 보았읍니다.
"이 더러운 세상 나 혼자 죽기에는 아까워 함께 죽고 싶다"는 고백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말을 할 수 가 있을까?
그가 살고 있는 사회가 어떠 하길레!!!
이 용의자는 장애인이라고 하였읍니다.
이러한 고백이 개인적인 장애로 인한 심한 우울증에서 오는 비관 내지는 자기 학대인지 아니면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사회로부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버림받은 처절한 분노가 쌓이고 쌓여 순간적인 사고였다면 정말로 더욱 마음아프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 문화와 사회를 평가하는 척도는 그 사회 내의 가장 무력한 자들을 그 사회가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은 알 수 가 있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가장 커다란 상처는 버림받는 것, 거절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는 약자들이 있읍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또는 국가적으로 ) 이들이 약자이기에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는 안되겠읍니다.
이 세상은 혼자서는 절대로 살아 갈 수가 없읍니다. 누군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내가 존재하기 위하여 너가 존재해야 합니다.
내가 인정받기 위하여 너도 함께 인정받아야 합니다.
내가 사랑받기 위하여 너도 사랑받아야 합니다.
  
선진국일수록 그 사회의 가장 약한 동물들까지도 학대하는 것을 법으로 금하고 있음을 볼 수 있읍니다. 하물며 인간이 인간을 약자라고 부당하게 대우 한다면
그러한 사회에서 무엇을 기대할 것이 있겠읍니까?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명체를 나의 몸처럼 존귀하게 생각하며 사는 삶이 세상에서 성공한 삶보다도 더 위대함이요, 거룩함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조국 대한민국이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 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다시는 이 사회를 향한 이러한 절규가 없는 사회를 꿈꾸며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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