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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경적 상담 공부 6 - 성도의 성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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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도의 성품에 대하여(베드로후서 1장 2-11절)

  1. 먼저 고민하기

두 가지 질문을 먼저 드려봅시다.  첫 번째 질문은 대답하기가 쉽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조건은 무엇인가?”하는 것입니다.  답은 바로 “믿음”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일까요?  천국에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을까요?”라는 질문입니다.

동양에서 전해 오던 여러 종교들을 보면 각 종교를 믿는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인간상;이 있습니다.  유교에서는 그것을 군자(君子) 혹은 성인(聖人)이라 하고, 노장 철학에서는 진인(眞人)이라 하고 도교에서는 신선(神仙)이라고 하며, 불교에서는 깨달은 사람, 즉 각자(覺者)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인간상들의 공통점은 인간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고 깊이 생각하여 깨닫는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동양 철학과 종교는 인간으로 시작하여 인간으로 끝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다릅니다.  기독교에 있어서 참된 인간상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끝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것이 인간이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 성도의 삶의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하늘과 같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 하나님을 닮은 사람, ‘작은 예수’로 사는 사람 – 이런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모여 사는 사람, 즉 그 나라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요?


  2. 주의 해서 성경 읽기

베드로후서는 베드로가 순교하기 1-2년 전에 기록한 성경입니다.  베드로 인생의 깊은 의미들이 함께 묻어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부분 바로 구원 받은 성도의 성품에 관한 권면입니다.  이 권면은 단순히 ‘좋은 성품’에 대한 권면은 아닙니다.  이것은 땅에 살아가는 성도가 어떻게 하늘의 삶을 살 것인가의 문제이며, 어떤 삶의 결과를 가질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함께 본문을 묵상해 봅시다.

    1) 하나님의 문제 제기 (8절)

NIV성경은 8절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being ineffective and unproductive in your knowledge of our Lord Jesus Christ.”  이 말은 예수를 아는 지식이 있어도 그 지식이 전혀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 효과적이지도 않고 생산적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를 알고 그 예수가 여러분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있습니까?

    2) 두 종류의 성도들(8-9절)  

다시 남은 8절을 NIV 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이 번역은 성도 가운데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For if you possess these qualities in increasing measure” 즉 하나님을 닮은 그 성품(qualities)이 점점 자라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ineffective와 unproductive의 위험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9절에 “But if anyone does not have them, he is nearsighted and blind, and has forgotten that he has been cleansed from his past sins.”  만일 그 어떤 qualities을 가지지 못한 성도들은 9절에 의하면 멀리 바라보지도 못하고 소경이며 그 자신이 과거의 모든 죄로부터 깨끗함을 입었다는 사실 조차도 잊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3) 하나님의 선물(3절)

3절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하나님은 이미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요, 알아도 그 지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약속(4절)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
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4절)

우리는 4절에서 참으로 놀라운 복음을 만나게 됩니다. 그 복음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the participant of Devine Nature)’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스스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타락시켰었는데, 하나님이 이제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품에 다시 참여하는 은혜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5) 우리의 삶의 현실(4절)

그러나 4절을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의 참혹한 삶의 현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복음에 반대되는 참으로 놀라운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정욕으로 말미암은 세상의 썩어질 것(the corruption in the world caused by evil desires)”에 사로잡힌 삶을 살고 있는 많은 ‘성도’들이 있음을 베드로는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성도의 의무(6-10절)

그렇다면 성도가 해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가장 은혜로운 복음과 가
장 심각한 문제를 놓고 있는 우리들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베드로는 두 가지로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공급하는 것(make every effort to add )입니다.(5-7)  두 번째는 굳게 하는 것(be all the more eager to make your calling and election sure)입니다.(10절)  영어 성경에는 이 두 가지가 더욱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절 하반절에서는 이렇게 하면 결코 실족치 않는다는 확신까지 주고 있습니다.    

    7) 하나님의 약속(11절)  

어떻게 보면 11절의 말씀은 성도에게 주는 위로, 혹은 상품으로 볼 수 있습다니.  

“너희가 이렇게 잘 순종하면…. 하나님은 이렇게 하실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약속은 과연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것은 미래적 약속(하나님의 나라)과 현재적 성취(신의 성품에 동참함)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악한 세상 가운데 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복음이고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성품을 가지고 살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가 ‘넉넉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3. 깊이 고민하기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공급하고 무엇을 굳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권면한 구원 성취의 8덕이라는 것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봅시다. (5-7)  이것이 왜 '신의 성품'인지에 대해 하나 하나 차례로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1) 믿음
    2) 덕 - 우리 생활 속에서 남에게 유익을 주는 성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지식 – 여기서 지식은 분별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4) 절제 – 헬라어에서는 이성과 감성의 조화에 대해 4가지로 나누고 있습니
              다. 세가지를 간단히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성>감성   이성<감성   이성=감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성이 감성을 적절히 통제하고 있는 상태
              를 '앵크라테이아’라고 하는데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절제입니
              다.    
    5) 인내 – 휘포모네 : “~ 아래서 견디다”
    6) 경건 – 경건이 없는 인내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 냅니까?  절치부심 혹
              은 와신상담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7) 형제우애 – 사58:6-7와  요한 1서에서는 형제 우애의 중요성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경건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
                  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8) 사랑 – 필라델피아의 사랑과 아가페의 사랑의 능력은 과연 어떻게 다를
              까요?


  4. 적용하기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인간이 타락합니까?  인간 속에 있는 죄성 때문에 세상이 악해지는 것입니까?  성도는 우리 속에 있는 것들을 말씀을 통해서 점검하고 십자가의 피로 씻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씻김’이 끝나면 해맑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형상을 세상 가운데 증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더러움 속에 감춰진,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성품을 언제까지 숨기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베드로를 통하여 이 말씀을 주시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쁨’ 하나와 ‘하나님의 위로’ 하나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베드로의 삶에 숨겨져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있을 가장 성격이 급한 제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연단되어서 이제 ‘성품’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성품에 대하여 모든 성도를 가르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큰 기쁨으로 베드로의 변화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랑 뒤에 우리를 향한 큰 위로가 숨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보면 늘 주눅들고 부족함만을 발견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베드로를 보여주십니다.  이미 베드로는 그 성품 때문에 많은 실수를 했었습니다.  베드로가 우리보다 나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기쁨과 자라잉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공부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성품에 대해 도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요구는 구체적으로 여러분에게 어떻게 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도전 앞에 여러분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겠습니까?

          
필라델피아서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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