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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천상의 아빠께....(고 유병욱 기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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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구소방본부 소방헬기 시범 운행도중 헬기가 추락한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그때 탑승동료 5명을 살리고 순직한 유병욱기장님이야기
입니다. 다른이들이 무사히 탈출할수 있도록 최후의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치 않으셨다합니다.

아름다운 그분의 삶을 투영해주는 메모장과 주님곁으로 가신 아빠를
그리워하며 쓴 장남 신혁군(10살)의 편지올립니다.
슬프지만 주님이 계신삶은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상의 아빠께...

아빠가 계신곳은 아픔, 슬픔이 없는곳. 예수님과 찬양하고 서로 사랑하고
모자람이 없는곳. 아빠, 천국에서 항상 우리가 잘 때 놀 때 즐거울 때나
언제나 지켜보시고 있지요?

아빠가 폴란드 갔다 와서 사주신 색연필, 아빠가 사준 인형, 아빠가 사준
게임기, 아빠는 선물도 잘 사주시고 우리에게 잘해 주시고 엄마한테도 잘해
주셨지요. 아빠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동생들 잘 볼게요. 아빠가 엄마한테
잘해주는 것처럼 제가 엄마한테 잘해 드릴게요. 그리고 공부 열심히할게요.

아빠가 우리한테 잘해주던 것은 아무리 잊고 싶어도 못 잊을 거에요. 그리고
아빠가 하고 싶었던 것들, 먹고 싶었던 것들, 가고 싶었던 곳 우리가 다
할거에요.

아빠 그동안 잘해 주셔서 너무너무 지구보다 더 크게 고마워요. 아빠는 이
편지를 우체부 아저씨 없이 다 읽으실 수 있죠. 아빠 지금 예수님하고 뭐
하세요?  궁금해요. 나도 아빠가 있는 곳 아픔 슬픔 없는 곳 예수님 계신
곳으로 갈게요. 거기서 영원히 기쁘게 찬양 부르는 천국으로 가서 아빠하고
같이 찬양 불러요. 아빠 사랑해요. 천국에서 잘지내세요.

     -2003.2.19. 신혁이가

          
<고 유기장의 생전메모> -2002.12.30

*눈을 뜨며
1.기도
2.성경읽기
3.아침운동

*직장에서
1.모든 사람을 대할때 사랑으로
2.비행할때 먼저 기도, 안전 최우선
3.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가정에선(퇴근후, 출장중 전화로)
1.사랑으로 아내를 대하며(최대한 많은 대화)
2.자녀에게 친구같은 아빠(늘 칭찬으로, 격려로,
skinship으로)

*나만의 시간이 있을때(올해목표)
1.말씀연구시간, 기독서적 독서
2.영어회화 2시간 정도, Toeic

*잠자리 들때
1.감사기도, 내일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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