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마음 밭, 돌 밭 1 - 멧세지입니까? 멧신저입니까?

첨부 1






          
돌 밭의 가능성은 그 마음 속에 ‘복음’을 바르게 보지 못하는 어떤presupposition (전제)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C.S. Louis의 책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어느 초보 사탄이
어머니와 살고 있는 한 청년을 시험에 빠뜨리기 위해 고민합니다.  

‘전쟁터로 보낼까……?  
  혹은 어머니에게 큰 병을 안겨줄까……?  
  가난하게 만들어 버릴까……?’  

그런데 그 때 노숙한 선배 사탄이 그를 찾아와  비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여봐, 그런 것으로는 그들의 신앙을 빼앗을 순 없어.  
  오히려 그들은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께 더 매달릴 걸세.  
  그러지 말고 이렇게 한번 해보게.”  

그가 후배에게 일러주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고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이층에서 자고 있는 아들을 아침에 어머니가 깨운다고 합시다.  

“얘야, 일어나거라...”  

이때 이 말을 듣는 아들의 마음에
아주 작은 생각 하나를 먼저 넣어주라는 것입니다.  

‘아이... 저 짜증나는 목소리...
  왜 우리 엄마는 항상 짜증을 내면서 말을 하지...’  

그리고는 아들이 약간은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예, 엄마 알았어요.“

라고 대답하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마음에 이런 생각을 넣어주라고 합니다.  

'아마 저 녀석 또 대답만 하고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고 있을 거야....
게으르고 나쁜 녀석...'

그리고, 어머니는 다시 말합니다.  
목소리의 톤은 이미 높아져 있습니다.  

“얘, 뭐하닛!  날마다 꼭 이렇게 깨워야 되닛?”  

이쯤 되면 이제 더 이상 사탄이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은 이미

'아이고, 내가 저 짜증나는 목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밥을 안먹고 말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간다니까 왜 소리를 지르고 그래!  나 밥 안먹어!”라고 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다시 더 큰소리로 말하고,
아들은 더 큰 소리로 대꾸합니다.  
결국 그들의 하루는 싸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루 종일 분노에 사로잡혀 생활하게 됩니다.

사탄은 그들의 신앙을 공격하거나 건강이나 생명을 위협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그들의 관계에 작은 균열 하나를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균열을 만드는 방법은
그들이 서로 대화하기 전에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서로에 대한 오해에 빠지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하루를 상처와 분노가 지배하도록 만들어 버렸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복음적인 삶을 사는데 있어서
가장 방해되는 요소는 무엇입니까?  
고난입니까?  
핍박입니까?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그 어떤 적그리스도가 있습니까?  
아니면 그것은 여러분 속에 먼저 묻혀 있고 숨어 있는
성품과 생각과 습관들입니까?  

여러분은 혹시 수십 년 설교를 들어오면서
설교자가 설교의 내용을 전하기 전에
벌써 본문을 읽는 중에 한숨을 쉰 적은 없습니까?  
설교를 듣기 전 두 세가지 이상
그 설교자의 의도에 대한 부정적인 유추를 한 적은 없습니까?  
복음을 보지 않고
그 복음이 뿌려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 시선을 집중시킨 적은 없습니까?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와 교회의 제도와 직분에 집중하여
하나님이 때를 따라 주시는 복음을
거부하거나 무시하거나 약화시키거나 합리화시킨 적은 없습니까?  
멧세지 자체보다 messenger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멧세지의 내용과 관계없이 그것을 거부한 적은 없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의 신앙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천국 복음의 씨를 양손 가득 들고 계신 예수님은
먼저 여러분의 마음밭을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돌덩이들을 보고 계십니다.  
복음보다 먼저 여러분의 마음 한 구석을 자리잡고 있는
딱딱하고 굳은 결심들을 보고 계십니다.  

이제 천국의 농부 되신 예수님은
여러분의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그 돌덩이에 대해 고민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에게 그 돌덩이를 보여주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그 돌덩이에 대해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삶이 변할 것입니다.

필라에서 가일 아빠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