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현실

첨부 1





          
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하나님앞에 고백한다는 심정으로 용기를 내어 씁니다.

참으로 힘들고 어두운, 그리고 기나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습니다. 나에게는 그 터널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습니다. 울어야 했습니다. 혼자 방에 누워 뒹굴어야 했습니다. 기나 긴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결단하지 못했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 줄은 몰랐습니다. '나도 사람인데...' 라는 생각이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혼돈에 젖어 있습니다. 현실... 그것이 무어냐고 묻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지금으로서는 현실이 너무 무거운 짐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현실 앞에서 세 번이나 그 현실이 제발 지나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한 예수님의 기도제목이었습니다. 그 만큼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게도 어려웠던 것입니다. 장애를 인정했다고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장애 안에서 자유하다고 당당히 외치며 다녔습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과 같은 거울 앞에 비친 나의 모습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착각을 해도 상당한 착각 속에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내가 장애를 인정하지 못했다는 것은 나의 자아를 인정하지 못했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빨리 나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현실과 맞서 싸우려 하기 보다 미소를 지으며 그것이 맞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날을 꿈꿔 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정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그분께 발견되기를 소원합니다. ♥

。‥ 내 고생하는 것 옛 야곱이 돌 베개 베고 잠 같습니다.
꿈에도 소원이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