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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L 집사님의 기도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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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저희 가족이 외출한 사이
저희 교회에 꽃꽃이로 봉사하시는 L집사님으로 부터 휴대폰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목사님, 안녕하세요? 접니다. 밖에 계시나 봐요?"
"아! 집사님이세요. 예 그런데요."
"예! 사모님 좀 바꿔 주실 수 있으세요?"
"예! 알겠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 있나보다' 속으로 생각하며 아내에게 휴대폰을 건네 주었습니다.
평소 꽃꽃이에 관한 일 아니면 여간해서 통화하지 않는 집사님이셨습니다.

아내와 통화가 좀 길어진다 싶었는데 나중에 자초지종을 물어 보았습니다.

"무슨 일 있으시데요?"
"예, 집사님 친정 아버님이 위암이시라면서 내일 수술하신다고 중보기도 부탁하시네요?"

평소 밝아 보이시던 L집사님의 목소리와는 달리 아닌게 아니라 그리 유쾌한 목소리는 아닌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사에게 예의를 지키느라 간신히 밝은 척 하셨지만 느낌으로 알 듯 했습니다.

아~ 사랑하는 아버지가 암에 걸리셔서 수술을 앞두고 있는 있는 딸의 심정!
알듯 했습니다.
본교회 목사님께도 기도 부탁 하셨을 것이고, 그리고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개척교회 목사부부에게 또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시는 L 집사님의 그 마음을 알듯 합니다.

L 집사님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우리 부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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