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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싸이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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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고,바쁘세요?....*흐/르/는/곡/요/한/의/아/들/시/몬/아 교회 사무실에는, 내가 아끼는 조금만 화분 하나가 한켠에 동그마니 자리를 잡고 있다. 나는 오다 가다 가녀린 그 화분을 바라보며 생명예찬을 하곤 했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가까이 다가가 살포시 만져보니 꽃과 잎사귀가 투두둑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화들짝 놀라 줄기를 만져보니 시들다 못해 이미 생명이 끊어져 있는듯 했다. 속상했다. 부랴 부랴 정신을 차려 생각해보니 그동안 한번도 물을 주지 않음이 떠올랐다. 나의 게으름과 실수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는 그 순간 스쳐가는 생각에, 온몸이 숙연해 짐을 느꼈다. "죽는 줄도 모르고 죽였구나" 내 게으름과 탐욕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했다는 자책감에 한참이나 멍~하니 있다가 서둘러 물을 주어 봤지만 이미 소생의 기미는 희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겉으로 보기에는 이쁘고 살아있는듯 했다. 오늘 우리의 삶의 현주소가 아닐까?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아무 문제도 없는듯 괜찮아 보이고 화려해 보이지만, 이미 소생의 기미가 없을 정도로 철저히 기력이 쇠한 삶... 마치 호수위에 떠있는 백조가우아한 자태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두 발을 휘저어 몸부림 하듯 말이다. 혹, 지금 우리의 삶이 호수위에 떠있는 백조와 같이 외형상으로는 열심히 봉사도 하고, 열심히 기도도 하고 열심히 주와 복음을 위하여 우아하고 아름답게 뛰고 달려가는듯 보이지만 실상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치유되지 않은 내면의 상처와 열등감들 풀어지지 않은 흉악한 결박들에 묶여 겨우 겨우 목숨만 연명하지는 않은지 냉철한 자기진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더 나아가 죽는 줄도 모르고 주였던 화분처럼 혹, 지금 내 영혼이 죽는줄도 모르고 죽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아니면, 이미 죽어 있는데도 죽은줄 확인조차 못할 정도로 무감각 하거나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지? 사실 생명으로 충만했던 갸날픈 작은 나무에 물 한컵 줄수 없을만큼 바빴다면 그 바쁨에 동의 할수 있겠는가? 사실 그렇다 해도 그 바쁨이 무슨 자랑이 될까? 바빠서 물을 주지 못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란 말인가? 생명을 바라보고도 물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면 그 무딤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겠는가? 그렇게 무딤으로 무슨 생명살리는 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할수 있을까? 회한이 교차했다.생명살리는 사역(?)에 바쁨으로 생명을 죽였으니, 오호통재라! 이 보다 더 큰 모순이 어디 있으며 이 보다 더 큰 부끄러움이 어디 있을까? 우리는 지금 바쁜 세대에 살고 있다. 더 정확히 표현 하자면 바빠야 하는 강박관념의 시대에 휩슬려 살고 있다. 그 바쁨은 결국 일의 중독까지 이어져 안 바쁘거나 덜 바쁘다면 불안에 시달리기도 한다. 그렇다 우리는 더우기 주와 복음을 위하여 바빠야 할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다. 그러나, 화분하나 돌볼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정말 없다면 그 바쁨은 오히려 해가 될수도 있다. 더 나아가 그 바쁨은 주님으로 위장한 내 바쁨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나는 이번 일을 통하여 참으로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정리할수 있었다. 그중에 하나는 내 바쁨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지체들에게 물 주는 일을 잊고 살아았는가? 뿐만 아니라 내 영혼에 물주는 일에 게으르고, 인색하고, 잊고, 살오지는 않았는가?를 돌아보게 되었다. 무엇을 위해 그리도 바쁜 것인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는 것인지? 무엇이 우리를 이토록 삭막하고 찌들게 만들었을까? 정말, 화분에 물 한컵 줄정도의 힘도, 시간도 없다는 말을 믿으란 말인가? 아니다. 그건 아니다. 그건 핑계이고 자기 합리화이다. 시간이란? '나는 것'이 아니라, '내는 것'이고 '만드는 것'이다.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이며 우선순위와 가치 설정에 문제가 생긴것이다. 내가 분주하고 바빴던 그 순간에 우리는 얼마나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살았는지 모른다. 우리 주변에는 나의 물 한컵이 (격려, 전화한통, 손잡아줌, 어깨두드려줌, 함께있어줌방문, 작은도움, 위로의 말, 중보기도...) 너무나도 필요한 지체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몫으로 맡겨 놓으신 분들다. 그런데 우리의 게으름과 탐욕으로 그분들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지 누가 아는가? 그분들의 신음소리를 하나님의 확성기로 크게 들어야 한다. 사실 알고보면, 우리 주변에는 물탱크가 아니라 물한컵만으로도 살아나고 행복해 할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 소자에게 물한컵 대접한것을 내가 결코 잊지 않으시겠다고 " 하셨다. 격려 전화 한통에 인색하고 힘들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전화(기도요청)에 후대하실까? 격려의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격려하실까? 만나고 찾아가봐야할 사람을,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찾아감을 미룬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시간에 임재하실까? 그렇다면, 당신이 선호하는 주파수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주파수는 다를지 모른다. 그래서, 섬길수록, 기도할수록,바쁘게 일할수록,열심을 낼수록 더 지치고, 답답하고, 안 풀리는 것은 아닐까? 그 다음에, 내가 화분을 통하여 충격 받은 것은 남과 일을 위해 바쁨이 오히려 내 영혼(속사람)을 죽일수도 있겠다고 하는 이유때문이었다.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화분을 바라보고 지나치고 묵상하였다. 그러나, 한번도 물을 준적도, 물을 주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렇게 무심할수가 없었다. 그렇다. 중요한 것은 화분을 바라보고 생가하고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화분이 필요한것을 공급하여 주는 일이다. 화분의 생명 싸이클은 물을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내 싸이클로 화분을 키우려 했다. 싸이클의 혼란으로 생명을 죽인것이다. 나는 물을 좋아하면서도 아주 가까이에 있는 화분을 위하여는 한번도 물을 준적이 없으니 나는 참으로 게으른 종임에 틀림이 없는듯 싶어 여간 속상한 것이 아니다. 그러다 문득,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내 영혼을 자세히 쳐다 보았다. 혹, 내 영혼에 물주는걸 잊지는 않았는지? 내 영혼의 생명은 지금쯤 어찌 되었는지?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아 보일수 있으나 우리의 영혼은 이미 뇌사상태나 혼수상태 아니면 탈진 상태에 도달한지도 모를 일이다. 화분이 죽는 줄도 모르고 죽었듯이 우리의 영혼이 혹, 죽는줄도 모르게 이미 죽어 있지는 않은지 살펴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죽으면 안된다. 죽어도 살아야 한다. 어떻게 얻은 생명인데... 주님이 우리대신 죽어 주시고, 그 피값으로 얻은 생명인데... 그렇게 쉽게 죽게 할수는 없지 않은가? 죽게 놔둘수는 없지 않은가? 죽이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든 다시 살려야 한다. 영혼이 살아야 한다. 영혼이 잘 되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만사를 중단하고 물부터 주어야 한다. 물은 말씀이고, 산소는 기도(호흡)다. 기도와 말씀이 하나님의 싸이클이며, 고정 주파수이다. 이제 아무리 바쁘고 급해도 하나님의 싸이클에 우리의 주파수를 고정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살수 있다. 다시 소생할수 있다. 이번에 대구 화재 참사로 얼마나 온 국민이 울었는가? 그렇듯이 죽는줄도 모르고 죽어가는 내 영혼을 위하여 주님과 함께 울어야 한다. 주님의 통곡하심 앞에 무심하지 말라. 주님은 진작부터 울고 계신다. 당신을 위하여.. 그나마 생명이 있음은, 주님의 말할수 없는 탄식 때문이리라. 이제는 주님과 함께 아파하고, 주님의 눈물을 씻어 드려야 한다. 물 한컵!! 그것은, 우리가 평생 맞추어야 할 생명 싸이클이며, 고정 주파수이다. *다음호에 (2편)이 이어 집니다.

♡푸른초장에 오시면 생명과 회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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