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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솔로몬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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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반반'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에게 공로와 허물이 반반씩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세상에는 100% 완벽한 사람이 없으며 동시에 100% 허물만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에 따라 우리는 그 사람을 괜찮은 사람으로 또는 나쁜 사람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평가할 때 한가지 면 만을 보고 그 사람의 전체를 평가하려는 것을 조심해야 됩니다.

일례로 박정희 대통령은 당대에 독재자로 비추어져 왔지만 외국의 역사학자들은 그의 "새마을 운동"의 업적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묻습니다.
"하지만 그는 독재자였다."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독재없이 그런 일이 가능하겠느냐?"고 맞받아 칩니다.
독재자로서만 바라보면 그는 나쁜 사람이지만 거시적인 안목으로 보면 그는 위대한 사람인 것입니다.
사람에겐 이렇듯 공과반반이란 말이 현존합니다.

그러면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볼 수 있는 공과는 무엇일까요?
열왕기상 3장 1-15절을 중심으로 보게 되는 그의 공과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그의 장점(공로)은 무엇입니까?

1. 여호와를 사랑하고 다윗의 법도를 따라 정직히 행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십니까? 남편, 아내, 자녀보다 더 사랑한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까?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선한 왕의 상징인 아버지 다윗의 길을 따라 갔습니다.

2.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아무리 일국의 왕이라고 해도 일천번제를 드린다는 것이 쉬운일입니까?

요즈음 한국교회에서 너무도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천번제 헌금은 결코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열심이 된다는 의도는 좋으나 그것이 본문의 말씀을 근거로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는 일천일동안 드린 제물이 아니라 천마리의 짐승을 제물로 드렸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본문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솔로몬이 일천번제로 제사한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꿈으로 나타나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대하여 솔로몬과 같은 그런 정성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주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정성을 다하여 몸을 드리고 은사를 드리고 헌물을 드려야 합니다.
무엇을 얻기 위해서 드리기 보다는 사랑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여 드리십시오.
드림의 원칙은 무엇입니까? 자원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과부의 두 렙돈을 보시고 그녀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드렸다고 칭찬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생활비 전부를 드렸기 때문이지요.
십일조를 드릴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성도가 있습니까? 자원하는 마음이 생길 때까지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3. 다른 것을 구하지 않고 지혜를 구했습니다.

솔로몬은 마땅히 구할 것을 구한 사람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구하는 소원을 말하라고 했을 때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로또 복권 1등 당첨되게 해 주십시오." 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으며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맞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전무후무한 지혜의 왕이 될 수 있었고 그의 시대에 레바논의 백향목이 뽕나무처럼 흔했고, 금과 은이 강가의 돌맹이처럼 많게 되는 부귀와 영화도 누렸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구합니까?
지혜롭게 일하고 지혜롭게 직장생활하고 지혜롭게 목회하길 구해야 합니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솔로몬은 완벽해 보입니다. 흠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결정적인 허물이 발견됩니다.

그의 실수가 무엇입니까?

애굽의 바로의 딸과 정략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더 나아가 모압과 암몬등 주변 이방여인을 받아들이고 그들의 신(아스다롯, 밀곰)까지도 섬기게 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방여인뿐 아니라 그들의 신들도 허용하는 종교적 혼합주의자가 됩니다.
그는 최초의 여성편력가입니다. 최고의 카사노바가 됩니다. 후궁이 700명, 빈궁이 300명이었으니까 도합 천명이나 되는 여자들과 함께 합니다.
그것이 그를 타락하게 만들고 이스라엘을 분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자손들에게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지혜의 왕으로 일컬음을 받는 그가 아이러니 하게도 어리석은 지혜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것이 솔로몬에게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인 허물과 실수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 없고 때때로 실수하지만 결정적인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에는 장성한 사람이 되고 죄악에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 솔로몬의 공과를 교훈삼아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정직히 행하는 사람이 되고
말로만 하는 성도가 아니라 행함으로 헌신하는 사람이 되며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상(탐심)을 멀리하여 결정적인 허물을 범하지 않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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