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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람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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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혁명당 사건으로 20년 20일 동안 무기징역으로 복역했다가
1988년 가석방되어 현재까지 성공회 대학에서 사회교육원장으로 재직중인
신영복 교수의 해외엽서인 "더불어 숲1"(중앙M@B)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일찍이 당나라 태종은 북방 흉노족들과 화친을 성공적으로 맺고 돌아온 이세적 장군에게
"人賢長城" 이라는 네 글자를 써 주었습니다.
"사람이 장성(만리장성을 지칭)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장성으로서도 얻을 수 없었던 국경의 화평을 匹馬單身(필마단신)으로 이루어냈기 때문입니다.
방어보다 화평이 낫고, 장성보다 사람이 나은것은 분명합니다.>(더불어 숲1, 92쪽)

노동자 시인으로 유명한 박노해 씨의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책에도 비슷한 내용의 시가 나옵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길이다.
참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자신이 노동자이면서 노동자의 인권 신장을 위한 시를 쓰다가 구속되었던 시인은
희망찬, 길찾는 사람에게서 미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음을 외칩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도탄에 빠뜨리는것도 사람이지만 어그러진 세상을 바로잡는것 역시 사람에게서 시작됩니다.
세상역사의 진보도 앞서가는 선각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짐을 역사는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나라 확장 역시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하여 일하심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 저주받은 땅으로 여기며 버려졌던 지역인 사마리아에
생명수 넘치는 복음을 최초로 전달하시는 요한 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기사를 보면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예수님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읍니다.

BC 722년 앗시리아의 침공으로 혈통과 종교의 순수성을 상실함으로써
유대인들에게 철저하게 소외되고 무시당했던 지역인 사마리아에서,
그것도 남편을 다섯이나 둠으로 도덕적으로 부정한 여인이라 손가락질 받던 여인을 만나주시고,
그녀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어 거듭나게 하신 후
그녀로 하여금 전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사람 사랑 이야기의 극치를 보게됩니다.

수가성에 우물가의 사연많고 박복한 여인을 통하여 하나님나라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보여주시는 이야기는 하나님의 사람기용 기준에는 빈부귀천이 없으며
열정어린 헌신이 있는 사람을 쓰심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그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한 일을 모두 알아맞히신 분이 계십니다. 와서 보십시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사람들이 동네에서 나와서,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요4;28-30, 새번역성경)
"그 마을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 여자가
"그분은 내 과거의 모든 일들을 나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라고 말한것 때문에 예수님을 믿었습니다.(요한복음 4:39, 쉬운 성경)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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