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그들?의 열심이 부럽다!

첨부 1


          
그들의 열심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목사로서 참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여호와의 증인 말입니다.

먼저는 함께 일할 전도의 동역자가 있다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떼거리로 모여 둘씩 둘씩 흩어지며 가가호호 방문하여 노크를 하는 모습을 유심히 훔쳐보며 부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주일을 하루 앞둔 토요일에 주보를 제작하여 인쇄를 하고 복사를 하고 지난주일에 남아 있던 주보를 전도지겸 돌립니다.
앞으로는 주보를 좀 더 잘 활용하여 좋은 글도 올려서 주보겸 전도지로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전도를 하기 전에 그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 한편으론 반응이 있건 없건 스스럼 없이 가정집을 방문하는 그들을 보며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아직도 새가슴이라서 가가호호 방문 전도를 하면서도 "주여,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하옵소서" " 혹 나오더라도 아이들이 문열게 하옵소서" 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물고기를 건지려면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적극적으로 가야 하는데 물가로 가길 싫어하니 그것이 어찌 물고기를 잡으려 하는 이의 올바른 태도이겠습니까?
올바른 전도자의 태도가 아니겠지요.
그 마음의 이면에는 불평하고 짜증내는 불신자들의 마음을 거슬리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이겠지요.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니라"는 말씀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 분명합니다.

전도를 하면서 마땅히 해야 할 말을 찾지 못하는 것도 전도하는 목사의 큰 애로사항입니다.

개척교회 목사에게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일이 전도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훈련이 덜 돼 있는 나 자신을 보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최소한 그들?의 열심만큼은 돼야 하지 않겠는가? 다짐해 봅니다.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같은 이단들에게 비하여 한국의 기성교회가 생활면에 있어서나 복음전파에 있어서나 뒤지지 않고 게으르지 않기를 기도해 봅니다.

그리고 나도 철판 깔고 전도에 미치고 싶습니다. 그런 생활이 나의 일상이 되기를... 속히 그렇게 되기를 다짐해 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