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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영이 새힘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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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이는 피카소(?)

새영이(6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물감으로 그리는 스케치북을 보고 한 시간을 울며 졸라서
결국 사줬더니 열심히 그림을 그립니다.
  
새 영 : 아빠, 이게 뭔지 알아?
아 빠 : 뭔데?
새 영 : 아빠 얼굴...(아빠가 보기엔 영 아닙니다)
아 빠 : 새영이는 피카소인가 봐...
       (정말 그것은 제가 이해하기 힘든 피카소의 작품이었습니다)
새 영 : 피카슈가 뭔데?(발음이 잘 안 됩니다)
아 빠 : 그림을 잘 그리는 아저씨 이름이 피카소야.
       새영이는 어쩜 그렇게 그림을 잘 그려...
새 영 신이 나서 엄마에게 달려가며)엄마, 엄마, 아빠가...
       나 그림 잘 그려서 피카츄래...
엄 마 : ? . . . ! . . . ? ^^

제대로 줄 섭시다.

이제 어느정도 의사표현이 되는 새영이는 말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운가 봅니다.
엄마와 아빠가 대화하면 꼭 끼어들어 훈수를 둡니다.
오늘의 대화를 들어보시지요.

엄마 : 요즘, 그 아무개가 잘 나간다간다면서요?
아빠 : 맞아... 다들 그 사람 앞에 열심히 줄을 서고 있어...
새영 갑자기 끼어들며) 유치원에서 손 닦을 때 우리도 예쁘게 줄서지∼
엄마아빠 :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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