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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핵페기장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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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발전소의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

이번에 핵 폐기물 장소의 후보지로 선정된 곳에서 불과 십여리 떨어진 곳에 사는 고창인의  한 사람으로 핵발전소와 더불어 폐기물 저장시설의 건설부당성을 알리고자 한다.

전에는 핵발전소를 통하여 막대한 전력생산에 긍정적인 생각을 막연히 가졌지만 막상 이 지역에 폐기물이 들어선다는 계획이 일방적으로 발표되자 산자부의 핵정책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다. 진정 국민을 위한 그리고 편리한 삶을 위한 정책인가를 따져볼 때 전혀 아니다라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모든 동. 식물은 필연적으로 배설물이 나오며 모든 물품에서도 쓰레기가 나오게 되어있다. 핵발전소도 당연히 폐기물이 나오기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장소를 구하려는 것이다. 동. 식물에서 나오는 모든 배설물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밑거름으로 순환이 가능하지만  핵 폐기물은 다시 재활용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영원히 위험요소로 남겨진다는 사실이다. 천재(天災)나 인재는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이 시한폭탄 같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는 것이다.

갈수록 늘어나는 전력수효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정책이라 하지만 사람들의 끊임없는 욕심은 다 채울 수가 없다. 이 상태에서 절전하고 절제하는 정책과 아울러 무궁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바람직한 정책이라 생각한다.

지금 '산자부'가 추진하는 핵정책은 계속해서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의도이며 현재보다는 나중을 위한 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하는 줄 안다. 세계는 지금 모든 농. 공산물에 친환경 정책으로 가고 있다. 반환경은 이제 설자리가 점 점 없어지는 이 때에 땅과 공기와 물을 치명적으로 오염시킬 수 있는 핵정책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도 합당치 못하다. 청정지역인 울진. 영덕, 영광, 고창 지역의 좋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면 핵폐기물을 유치하는 이득보다 훨씬 유익이 오리라 본다.

혹자는 지역이기주의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결코 아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도 반대하는 것이다. 수천 년 동안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삼천리 금수강산을 우리세대만 편히 살겠다고 위험한 물질을 남기는 자체가 극심한 이기주의라고 본다. 이제 현수준으로 핵정책은 동결하고 새로운 대안을 개발하고 더 이상 소모적인 혈세(血稅)를 중단하고 해당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곳 대다수의 주민들은 핵폐기물 유치를 반대하고 있다.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로 위보다 수송능력이나 오염배출이 적은 잇점이 있지만 일단 자그만 사고라도 나면 그 피해는 너무 엄청나게 일어남을 경험한 우리로서는 핵정책의 장점만 강조하기보다는 단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궁산교회 박종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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