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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단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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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듯이 파고드는 봄햇살에

마음을 훑어내고 모조리 긁어냅니다.

다 긁어내고 다 버리고 남은건

오직 예수님 뿐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뭏히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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