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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네잎크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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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잎크로바




  


               ====네잎크로바======

                                         (정영숙)

사람들은 토끼 풀발만 보면
네앞 크로바를 찾으려고
희망의 눈으로 기대의 눈으로
흩고 지나갑니다.

세잎달린 크로바는
그냥 지나칩니다.
특별히 기형으로 생긴
네잎크로바만을 찾습니다.
찾으면 여자없이 특 꺽어서
고이 간직한답니다.
그대로 생명을 꺽는 것이지요.
기형으로 생긴 네앞크로바만을...
더이상 자라지도 않게 생명을 꺽지요.
하기아 나도 그랬지요.

하지만 그들은 바란답니다.
세잎달린 잎들을 그냥 보통의 눈으로 지나차듯이
네잎달린 잎들도 그런 눈으로 바라보기를
그리고 네일달린 잎들이 기력이 쇠해서 죽이를...

하나님의 공평하신 사랑을 받으며
싶은 항상 새롭다는 것을 느끼며
살고 샆다는 것을 말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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