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조조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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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전으로 전해지는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난세의 간웅이라고까지 불렸던 조조가 적과의 전쟁에서 크게 졌습니다. 그리고는 혼자 겨우 살아남아 자신의 친구 집에 숨어들었습니다. 얼마간 그곳에서 숨어살 요량으로 그곳에 거처를 마련하고는 정신없이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한참이 지났을까요? 언 듯 잠에서 깼을 때 밖에서 누군가 칼을 갈고 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귀를 기울여 보니 "조심해서 잘 갈아야 해! 한 번에 해치워야 하니까"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습니다. 조조는 친구가 나를 배신하고 내 목을 쳐 상을 타려나 보다 생각하고는 화가 나 뛰어 나가 칼을 갈던 사람과 집안 식구 모두를 죽여 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칼을 갈았던 것은 그 옆에 매여 있던 돼지를 잡으려던 것이었다고 합니다.
성급한 생각이 일을 그르칠 수가 있습니다.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잠언의 말씀대로 신중하게 행동하는 지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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