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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XJUNIOR] 푸른 나무 밑 녹슨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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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 밑, 녹슨 자전거...



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

내 자전거는 낡고 볼품없지만, 그래도 달릴때 만큼은

내게 신선한 바람을 내품에 가득 안겨준다.

내가 자주가는 작은언덕위 푸른나무에서

세상의 그림을 그리곤 한다..

마음이 흥건이 젖어오는 시린 외로움, 쓸쓸함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들...

겨울동안 보지 못했던 푸른나무를 위해 작은 씨앗을

준비했다... 푸른나무에게도 작은 친구가 있어야

내가 없는동안 외롭지 않을것 같았다...

씨앗을 심고 푸른 새싹이 돋아 마침내 부끄런 모습을

드러낸 아릿다운 새싹이 해맑은 미소로 나와

푸른나무를 반기었다...

비가 내리던 오후 여느때와 같은 적적한 하늘...

푸른나무는 자신의 풍성함을 잔뜩 뽐내며

비온후 맑게 개인 하늘의 햇살을 반기었다...

그러나 그의 친구 새싹은 시들어 버렸다...

푸른나무때문에 작은친구는 햇빛과 물을 받지 못한탓에...

푸른나무는 너무나 큰 죄책감에 그만 잎을 피우지 못한채

새싹의곳으로 떠났다...

이 모든일이 나때문이었다...

그에게 너무 작은 배려를 했으나 그것이 그에겐

큰상처가 되었던 것이다. 내 녹슨 자전거에게 말했다.

네가 지켜주겠니? 더이상 너의 주인이자 친구였던 난

이곳에 남아있을 수가 없구나...

난 푸른나무밑에 녹슨 자전거를 세우고

그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다...

나때문에 너무도 힘들었던 그들에게 내가 남겨준것은

더욱 풍성하고 푸른나무와 작은 새싹이 자라 작은나무가

된 친구를 옆에 세워주고 내 녹슨 자전거는 반짝반짝

빛이 나는 새 옷을 입혀주었다...

마음이 한결같지 못한 나.... 항상 사랑을 갈구했던나

그것이 다른이들에겐 고통이었고 부담이 되었다는걸

이제야 깨달았고 나의 작은 배려보다는 순수하고

깨끗한 믿음으로 보여줘야 하는 나의 한결같은 모습

그것이야 말로 내곁의 이들에게 행복이고 편안함을

주는것이었다....

나는 바란다,.. 내가 아닌 우리의 마음을 열어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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