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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광일기6(할매가 사고쳣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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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할매 아궁 어젯밤 사고 쳣시유.......
밤 12시에 화장실 간다구 하는거 구냥 귀저귀 찻스니 가지 말라구 말리는디두 기꺼이 가것다구 고집 피원서리 구럼 한번만 가라구 하구선 화장실 게 햇는디..
하필 변기에 앉아 잇는디 화장실문에 부딪쳐 이마가 짖어져서 피가나구...
우째 해서 피 멎게 허구선 밴드로 밀착시켜 피 안흐르게 허구 지혈 되는거 보구 잦는디..할매 밤에 좀 아팟는가 가려웟는강 밴드부쳐놓은곳을 손으루 어케 해서리 피가 다시 흘러 얼굴에 묻어 붇어잇구......
구래서 델꼬 병원 가서리 꾸매구 왓서여.....
울 할매 고집두 엄청세구 자기 몸에 남의 손이 닿으면 난리 나여...
구래서부축두 몬하게 해서리 외출 할때면 여간 ㅗㄴ욕을 치르지 않는디....
그 덕에 울 박집사님 할매 붙잡다 몇번 넘어지시구..자신두 몸의 균형을 완벽히 몬 잡는데 할매 박집사님 손 놔버리구 넘어지면 박집사님 할매 붙잡다 자기두 넘어지구..구래두 울 할매 여전히 누가 손 잡아주는거 시러해서리.....
노인이라서 피부가 얇고 약해서 조금만 부디쳐두 상처가 나니.....
울 할매 오늘은 조용 할거시여.....
구래두 수술 햇쟈녀.....
자기몸 아푸몬 되게 몸사리거든여.....
올해 86세인디 참 고집세구 좀 괴팍스럽구..하여간 젊을때 한가닥 혓슬거카터여.
구래두 인생 끝자락에 공동체에 와서 구원 받앗스니....
할매 치매가 잇서서 예수가 누군지 하나님이 누군지 몰른다구 하지만 교회 예배 드리러 가는것은 아라려....
할매 교회가자구 하면 군말 엄시 따라오시거든여.....
첨와서리 내 석을 엄청 썩여서 참 나니두 속상 햇는디....
지금은 그때 비히몬 뭐 양반이지쥬..........
아궁! 할매 실밥뽑을때꺼정 병원 갈라몬@@@@@@@@@@@@@@@@@@
걱정되여...........
단 한번만 예수님 하구 부르는 소리를 들엇스면 하고 기도 합니다..
울 할매 돌아가시기전 예수님 구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라고 고백 할 수 잇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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