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명 론=========
(김경미)
새 도마를 샀다. 토끼 가족이 피크닉을 가는 중이다. 저녁준비를 위해 고기를 다지다가 순간 나뒹구는 그들의 핏빛 신발과 피크닉 가방을 본다 매일 칼질하는 시간이 제일 싫다 거기서 날마다의 식사가 나오는 게 싦다
도마만이 아나다 세탁기가 일을 다 끌냈다고 삐삐대면 나도 모르게 대답한다 알았어! 갈게! 나도 컵이나 가방과 뭘 다르겠나 싶다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를 더는 모르겠다 냄비 받침 속의 라일락 피면 라일락들 정말로 화상입을 것만 같다. 누구부터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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