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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광일기 10(상주할매의 손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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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할매 도운이가 혼나는게 안쓰러웠는강.....
방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도운이와 도란 도란 나누는 소리가
방안으로 들리는디....할매 억씨구 자신밖에 몰르는 고집쟁이 인데 그럴때는 정말 인자한 할머니 같네여.....
할머니왈 " 이너마야 오줌 싸지마여.....
오줌 싸는데(화장실) 가서 싸야지 요기다(바닥. 옷)에다 싸면 안되여...
혼나지 말고 거기다(화장실) 싸여....
이리와여!!!!!!!
바닥에 싸몬 안되여.....
언능싸.....일루와.....
도운이에게 하는 말 이다.....
오널 아침 도운이 급기야 쇼파에다가 보기 좋게 지도를 그려 놓는 바람에..
쇼파에 씌워진 천 벗겨야 하는데...
아궁~~~ 산너머산 이라드니........
이 쇼파는 원래 천으로 씌워져 나온것인데 나사가 조여 있어 걸 풀라고 몽키들구 젓먹은 힘까지 다해..겨우 풀구는 벗겨 세탁기 돌려 널었는디..밖에는 비가오구....그래서 오널 지 한테 궁뎅짝 몇데 맞았쥬.....
요즘 쉬하는거 가릴려구 낮에는 벗겨노쿠 쉬 가리는 연습중인디....
그렇게 나불 거리며 말은 잘 하건만 어찌 쉬 소리는 입을 굳게 다물고 안 하는지...시작 한지 열흘이 넘었건만 한번도 쉬 소릴 안하구 있스니.....
궁뎅이 몇대 맞구 서러워...우는걸 할매가 보고는 측은한가 아님 그것두 몬하냐는 눈치인지 알 수 없지만 여하턴 도운이 델꼬 옷에 싸몬 안된다구 가르켜 주구 있으니..영락 없는 할매와 손자여......
한번도 아이덜 이뿌다 안하 구 아이덜이 장난걸면 욕을하며 호통 치는데 오늘은 왠일일지 울 할매 도운이 에게 도란 도란 얘기 하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운이 할매 말을 아는지 아님 알몬서두 모른척 하는지 대꾸 하않는다...할매 답답한가 이리와여, 이리와여, 하구 외쳐된다
그건 내가 가르쳐 줄께 요기다 쉬해 라는 뜻이다.......
지금도 할매 도운이만 보면 거기다 쉬해여.....
싸지마아~~~~~~~~~  글구 계신다......
할매 도운이만 이뽀 하면 예광이 또 심술 부려여......
차별엄시 둘 다 이뽀 해야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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