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나의 진리실험이야기> 침 묵

첨부 1


          
<나의 진리실험이야기> 침 묵

살아가면서 어쩌다 한번씩은 금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금식의 유익이 한 두 가지겠습니까마는
그 가운데 하나는 ‘먹는 것’의 귀함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먹지 않음으로 비로소 ‘먹는 것의 은혜’를 알게 됩니다.
먹고 살도록 되어있는 사람이 금식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은혜의 복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지만, 많은 은혜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는 자칫 값싼 은혜에 길들여져 버릴 수 있습니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산에서는 산을 보지 못 한다’고 했던가요?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물에 젖지 않은 토란잎처럼 우리는
은혜의 홍수 속에서 은혜를 맛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은혜를 차단하고서 전혀 다르게 살아보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가 주어지고 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가진 자의 사치(?)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장애체험도 좋을 듯합니다.
눈을 감고서 시각장애를 체험을 해 본다든지
귀를 막고서 청각장애 체험을 해 본다든지 말입니다.

아니면 깊은 고독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들을 수 있는 모든 것이 차단된 곳으로 들어가 침묵하는 것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듣지 못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광야로 들어가 침묵해 보면 그 침묵 속에서 영적 정보를 얻게 됩니다.
전화, TV, 인터넷으로는 도무지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홀로 침묵하며 고독에 들어가는 것이 공동체를 추구하는
성경적 진리와 반대인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홀로 있지 못하는 사람은 같이 있을 때 꼭 문제를 일으키게 되어 있습니다.
같이 있지 못하는 사람은 홀로 있지도 못합니다.
홀로 있어 침묵할 줄 아는 사람은 말에 실수가 적을 것입니다.

너무도 말이 많은 세상입니다. 저마다 입을 가진 자는 말을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정보가 넘쳐납니다. 참으로 정보홍수의 세상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듣는 것도 주의하고, 말하는 것도 주의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고독함에 들어가 침묵하는 것도 좋은 일일 듯합니다.
살다가 이 말이 생각나거든 한번쯤 모든 정보가 차단된 광야로 들어가 보세요.



順天바람직한敎會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