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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다행입니까? 감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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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은 어떠한 일이 잘 되었다는 표현으로 '다행이다.'라는 말을 잘 사용합니다. 저도 가끔 잘 사용했던 말이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한 번 짚고 넘어갈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전화가 걸려 왔고, 아내가 받았습니다. 옆에서 듣자니 아내가 '다행이 아니고 감사해야죠.'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도 '다행이다.'라는 이야기에 제가 말을 했거든요. 통화 후, 알고 지내는 자매님이 하루는 전화를 걸어 자신의 배우자를 교회에서 만난 기쁨을 전하면서 현재의 교회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취직할 수 있었던 것이 참으로 다행이었다고 하셨답니다. 그곳의 취직으로 그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거기서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아버지로부터 온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왕상12:24) 사탄과 죄 이외에는 모든 환경을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계심을 잊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잠16:9) 우리에게 언제나 좋은 환경과 사건만이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멀리 도망가고 싶을 만큼 슬프고 괴로운 환경과 사건이 부닥쳐 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씀은 우리에게 "모든 일에 감사하라."(살전5:18)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행이다.'라는 말보다는 '주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사용하여 신앙의 고백을 쌓아 봅시다.

   불신자에게 '다행'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것일 지 모르나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록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한국인이어서 그런지 한국인의 의식구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앙의 왜곡화가 저의 눈에는 많이 보여집니다.

   다음에 또 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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