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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폭소를 터뜨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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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 오전, 노(老) 성도님들을 모시러 내등마을에 들어 갔을 때의 일입니다.

   길가에서 놀고 있던 한 아이가 나를 알아 보고는 뛰어오며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할머니…없어요."

   "어디 가셨어?"

   "…예…"

   (그때 차에 타고 있던 집사님 한 분이 "어제 마을에서 울릉도로 여행을 갔는데 거기 따라간 것 같다"고 귀띔해 주었습니다.)

    나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어제 가셨어?"

   "…아니요…"

   "그럼 언제 가셨지?"

   "내일요!"

   "내일??…"

   나와 성도들은 다섯살짜리 아이의 사려 깊은(?) 대답에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 성도님, 혹시 타임머신 타고 미래여행이라도 떠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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