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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2년 8개월 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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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포츠를 매우 많이 좋아한다. 아니 사랑하다고 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동적인 것(직접 몸으로 뛰는 것)도 좋아하지만 정적인 것(TV브라운관을 통해 보는 것) 또한 만만치 않다.
특히 야구와 축구, 농구 중계가 있는 날이면 특별한 일 아니면 집밖을 떠나려하지 않는다. 그외 씨름, 복싱, 볼링등이 그 뒤를 잇는다.
어떤때는 드라마를 보고 싶어하는 아내와, 어린이 프로를 보고 싶어하는 아이와 채널 쟁탈전이 벌어진다. 예전에는 절대 양보하지 않았는데 갈수록 거세지는 아내와 아이의 도전에 채널을 빼앗끼기가 일쑤이다.
나는 프로야구를 즐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살던 지역이 서울 경기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라도가 연고인 기아(해태) 타이거스의 팬이 된 것이 신기하다.
이틀전 스포츠 뉴스를 통해 프로야구선수(기아 타이거스) 한 명의 처절한 재기의 모습을 보았다.
주인공은 기아타이거스의 '이대진' 선수였다.
젊은 선동렬!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에게도 부상이라는 복병이 도사리고 있었다.
2년 8개월동안 그는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시련을 겪었고 투수로서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타자로의 전향을 꿈꿨으나 1할도 채 안되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고 은퇴도 고려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리고 피나는 재활 훈련과 연습으로 승리를 따 낸후 지난 11일!
2년 8개월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그는 눈물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흔히들 야구를 목회에, 또는 신앙생활에 비유하기도 한다.
9회말이 끝날때까지 위기와 기회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경기가 야구이다.
그런데 운동경기를 직업으로 가진 프로 선수들은 몸이 재산인 만큼 부상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부상을 원하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복병임에 틀림없다.
영적인 전투에서 승리하고 마귀의 궤계를 물리치기 위해서도 부상(영적 침체)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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