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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내에게 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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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난 달 우유값을 받으러 온 아주머니와 아내의 대화를 재 구성해 보았습니다.
"똑똑똑!!!"
"누구세요?"
"예! 우유 아줌마예요."
아내가 문을 엽니다.
"얼마예요?"
"예! 지난 달에 며칠 빠진 것 제하고 OO원입니다."
"아~ 그래요? 그런데 지난 달 우유값 낼 때 모자랐던 6000원도 계산하신 건가요?"
"아~ 이런~ 그것을 생각 못 했네.. 내 정신 좀 봐! 어 그런데 되게 양심적이시네요?"
"뭘요! 당연한 것인데요"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던 아줌마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우유 배달하면서 느끼는 건데요? 새벽예배때 불은 환하게 켜져 있는데 안에서는 조용하네요?"
"아~ 네~ 위의 주인 집이 가정집이고 새벽에는 시끄러울까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요."
"아 그러세요? 배려하시는구나"
"아니 그런 것은 아닌데...."
아내는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며 아줌마가 자신을 좋게 본 것 같다며 저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나도 그 상황이었다면 그렇게 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겪어보지는 않았으니 모를 일입니다. 어쨌든 조금이라도 양심적인 모습을 보여준 아내가 예쁘게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언젠가 '당연한 일이 칭찬받는 시대'라는 이야기를 쓴 P목사님 글이 연상됐습니다.
당연한 일을 당연히 여기며 소신있게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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