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얼굴 뜨겁고 부끄럽습니다.

첨부 1


    
지금 현장에서 벌어진 순간적인 일인데 참으로 저에게는 충격적입니다.
도서관에도 이런 사람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언뜻 보니 그 분도 목회자인 것 같습니다. 아니 이단일 수도 있겠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저기 가좌 4동에 있는 ~~ 어쩌고 저쩌고~~~"

양복을 입고 주위를 어슬렁어슬렁 하더니 이런 소리를 해대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또 그 열정의 발로라 할지라도
이런 모습은 오히려 교회를 멍들게 하며 예수님을 또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행위가 아닐까요?

계속 중얼중얼 거리는 것을 참다 못한 도서관 직원이 가서 말립니다.
그러니까 이 분 모습이 더 가관입니다.
"성령 훼방 하면 죽어~~!!~~~"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그 상황을 보고 목사라는 저의 직분이 이렇게 수치스럽고 부끄러울 수 없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이신 주님을 전파하면서
이런 상식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참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복음을 전파한다는 명분이 상식이나 온유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소리를 높혀 복음을 외치는 것도 사실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진대,
도서관의 특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참으로 얼굴이 뜨겁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