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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제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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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길

열심히 공부만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성경에 밑줄을 그어가며 열심히 읽고
신앙의 서적들을 찾아 읽었습니다.
좋은 세미나가 없나, 좋은 강의가 없나
사람을 휘어잡을만한 프로그램은 없나
정보를 찾아 이리 저리 헤매고 다녔습니다.
유명한 설교가들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고
유명한 학자들의 글에 무릎을 쳤습니다.
나도 나름대로 판단의 능력을 갖추어
더러는 본 받고, 더러는 비판했습니다.

제자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예수님의 성육신의 정신을 따라 살며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기를 부인하며
우리 예수님 지신 십자가를 본받아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서 주님을 따르고
나누며, 섬기며, 살아가는 것이 제자의 길이지
나는 배우고, 확신한 대로 살아가리라.
나는 주님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겠노라.
얼마든지 그럴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얼마든지 그렇게 살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 아 그 얼마나 오만한 생각이었는지
깨지고, 터지고, 많은 상처를 받은 후에야
나는 비로소 내 자신을 알았습니다.
사랑도 없고, 사랑할 만한 능력도 없는,
얄팍한 감상에 불과한 나의 신앙을......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
주님의 그 말씀을 그저 낭만적으로 생각했지요.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길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죽지 않고서는 따를 수 없는 제자의 길을......

2003. 5. 16(토) 저녁에......

順天바람직한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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