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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빛을 찾아서(물귀신에게 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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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찾아서(물귀신에게 홀리다)

ㅡ교회일 열심히 하면서 그런 대로 믿음이 성장했나 봅니다. 초신자(初信者) 티가 벗겨지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분들도 그렇게 대해 주셨구요. 그리고 믿음의 성장과 더불어 큰 깨달음 하나를 주셨는데, ‘하나님을 몰랐던 어렸을 적의 어려움’까지도, 하나님께서는 섭리 가운데 해결해 주시고 보살펴 주셨을 것.......이라는 깨달음이 바로 그 것입니다.
만세(萬歲) 전에 나를 택하신 하나님이시니, 그 분을 몰랐을 때라 하더라도 계속 눈동자같이 돌보아 주셨으리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합니다.
.......그러자 옛 날 어렸을 적의 여러 가지 일들이 생각났는데요, 그 중에서도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너무나 엄청났었던 기억 하나ㅡ물귀신에게 홀려 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체험이 클로즈업되어 떠올랐습니다.

ㅡ고등학교 2 학년 때였는데, 천주교회에 다닐 때였습니다.
여름 방학을 맞아 교회행사의 하나로 책임자 두 분(A와 B)의 인솔아래 캠핑을 떠났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여름 수련회쯤 되겠는데, 능곡에 있는 권 율 장군의 행주산성 바로 옆, 손바닥만한 작은 섬이 우리의 목적지였습니다.
그 곳에서 요괴(妖怪)로운, 정말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귀신은 절대로 없다는 것이 그 나이 또래 모든 청소년들의 생각이겠습니다만 그 일을 겪고 난 후 믿음이 바로 서기까지, 귀신 문제는 두고두고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로 저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귀신 이퀄(=) 미신”의 등식으로 모든 뇌 세포가 세뇌되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습니다. 그런 상식선상(常識線上)에서 겪었던 이야기입니다.

작은 섬이라고 했습니다만, 글쎄요, 길이 2-3 킬로 메타에 폭 300-500 메타쯤 될까요.......큰 비가 내리면 불어난 강물에 잠겨, 서서히 흔적도 없이 수몰돼 버리는 모래밭이었는데, 전체 넓이의 약 반 정도는 억새풀과 작은 관목 따위의 잡풀들, 그리고 몇 몇 그루의 큰 나무와 엉성한 바위 같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 볼 품 없는 섬에 도착한 우리 철부지들은 해방된 자유로움과 흥분에 들떠, 모래밭 한 복판에 사령본부(텐트)를 설치하고는 호화찬란할 우리들의 시간을 위해 축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가, 그 다다음 날인가.......
오후 5 시경ㅡ해거름 직전의 어스무리한 시간에, 인솔자 A형이 우리들을 집합시키고는 B형이 보이지 않는다며 찾아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은 지시에 따라 B형을 찾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는데, 그 시점(時點)이 저의 요괴(妖怪)스러운 경험의 첫 시작이자 출발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모두들 흩어져 한 시간 가량 찾아 헤맸을까, 갑자기 섬 저 쪽 끝머리에서 우리 모두를 부르는 A형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달려가 보니 겁에 질려있는 A형 발 앞에, B형이 늘 신고 다니던 하얀 고무신 한 켤레가 가지런히 벗겨져 모래톱 위에 놓여져 있었고, 그 3 메타쯤 앞에는 사람 크기만한 시커먼 물체가, 일렁이는 강물 위에 둥둥 떠 있었습니다.
순간 등줄기를 훑고 지나가는 써늘한 공포감.......“죽었구나!”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할 무렵이어서, B형의 시체일시 분명한 그 물체가 사방으로 뿜어내는 공포심은, 우리를 천 년의 무게로 짓누르고도 남았습니다.
그 누구도 말 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시간은 이미 오래 전에 멈춰져 있었구요........  

“누, 누구....... ”
무서운 적막을 깨고 갈라진 목소리로 인솔자 A형이 시체를 가리켰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흠칫 놀라 몸을 떨었을 뿐 선뜻 나서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눈을 마주쳐 뜻을 나눈 저와 K가 시체로 향했는데, 찰랑이는 잔물결의 수많은 반짝임 사이로 시커먼 물체는 윤곽만을 어슴푸레 보여주고 있을 뿐, 짙어가는 어둠 속에 그 형체를 점차로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입 안의 침이 다 말라 버린, 메마른 입술로 가까이 다가간 K와 저는 호흡곤란증세와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시체를 외면한 채 눈어림으로 발 목 부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아!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터져 나온, 안도의 한숨 소리!!!
그 것은 시체가 아니었습니다. 인솔자 B형이 아니었습니다.
물 위에 떠다니는 커다란 부초(浮草)덩어리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B형은 도대체 어디에 꼭꼭 숨어 있는 것일까요?
이제는 완전히 캄캄해진 어둠 속으로, 우리는 B형을 찾아 다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섬 한 복판에 위치한 우리들의 사령부에는, 환하게 불을 밝힌 램프 하나가 매달려졌습니다. 램프 불빛은 B형을 찾아 나서는 우리 모두의 구원(久遠)의 등불이 되어, 혹시 있을지도 모를 어둠의 위험과 공포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저는 램프 불빛을 등대삼아,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가끔씩 뒤를 돌아보며, 어느 사이엔가 반대 편 검은 숲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B형의 이름을 큰 소리로 애타게 부르며 얼마쯤인가 더 걷다가, 램프 불빛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숲 속에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아! 그 시간대(時間帶)의 나의 소망, 나의 염원, 나의 모든 것인 램프는, 모르는 사이에 이미 숲과 바위와 큰 나무들로 차단당해 나의 시야로부터 사라져 버린 뒤였습니다.
.......빛을 잃은 것입니다!!!

새카만 어두움이 왈칵 몰려들었고, 그와 함께 희미하고 막연한 공포가 비릿한 내음으로 유혹하듯 다가 왔습니다. 아마 그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빛을 잃었을 때의 짧고 짙은 절망감이 가슴에 스며들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 때 발길 돌려 되돌아갔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인데, B형을 찾아야 한다는 그 또래의 고집스런 일념이, 계속 앞으로 앞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게 했습니다.
그 때부터 머리 속은 이미, 텅 빈 공백상태가 되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기척에 놀란 밤 나방과 철새들이, 갑자기 이 곳 저 곳 관목 숲 속에서 푸드득 푸드득 허공으로 날아올랐습니다. 그러자 정지되어 있던 고요와 적막이 악마의 정체를 드러내듯, 막연했던 공포가 구체성을 띄우며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고 달려들었습니다. 놀란 저는 빠른 걸음으로 관목 숲을 급히 돌아, 평탄한 모래밭으로 허겁지겁 들어섰습니다.
그러자, 오, 거기! 시야(視野) 가득히.......

대지(大地) 위에 은은한 달빛이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정경(情景)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느 사이엔가 구름 속에 숨어 있던 달이 그 자태를 들어낸 것입니다. 공중에 높이 솟은 둥근 달의 밝음으로 왼 쪽의 숲은 마냥 아늑했고, 오른 쪽의 강물은 뛰노는 물고기의 비늘처럼, 충만한 은빛 잔물결로 찰랑 찰랑 반짝거렸습니다. 그리고 저 앞 쪽으로는 두 갈래로 나뉘었던 강물이 하나로 합쳐져 있었고, 섬과 그 주변의 강 풍경이 부드럽게 한 눈에 들어올 듯 아스라이 열려져 있었습니다.

......!!!
아, 교교한 달 빛 아래, 아름다움의 극치가 온 눈 가득히 황홀하게 펼쳐진 것입니다. 지금도, 이 글 쓰고 있는 이 시점에서의 지금도.......
그 느낌, 그 분위기가 그대로 생생하게 가슴에 전해져 옵니다.

이상하지요?  갑작스러운 평안이었습니다. 가슴 가득히 평안과 고요가 하나 되어, 아름다운 정경(情景)에 멍한 상태로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행복의 느낌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멍한 상태에서 무엇인가, 어떤 무의식 속의 의식이라 할지.......알 듯 모를 듯 나른한 느낌이 온 몸 가득히 퍼져 있었고, 그리고 저의 두 다리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리듯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언제부터였을까요? 그 아름다운 정경 속에 온 천지 온 우주가, 수 천, 수 만, 수십만, 수백만, 수천 만 마리의 앵앵거리는 모기 울음소리로 꽉 차 있었던 것은.......
강물과 온 땅과 온 하늘과 온 우주 공간이.......앵앵, 앵앵, 온통 모기 울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온 천지가 수 천, 수 만, 수십만, 수백만, 수천 만 마리 모기들의 앵앵거리는 울림통이 되어, 이상한 울림의 변주곡(變奏曲)을 연주하고 있었습니다.

ㅡ섬 전체 길이의 5 분의 4 쯤 되는, 거의 끝머리 지점에서 저의 발걸음은 멈춰져 있었습니다. 강에는 요염한 달빛을 받아 은빛 비늘 번뜩이며 뛰노는 잔물결 위에, 둥그런 달이 둥실 물 위에 떠올라 있었고, 이윽고 저의 두 다리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강물 속의 달을 향해 천천히 제 주인의 몸뚱이를 옮겨 놓기 시작했습니다. 무의식(無意識)의 잠재의식 속에서 제 몸뚱이는 천천히 천천히 물 속의 달을 향해, 깊음 속으로, 깊음 속으로.......나아갔습니다.
모기들의 앵앵 소리와, 수많은 멸치 떼의 군무(群舞) 같은 은빛 파도, 그리고 흐르는 물결, 그 평안하고 고요한 그림 위에 농익은 달빛은 처절하도록 요염한데.......
아, 거기ㅡ
인간 하나가 의식을 상실 당한 채, 물살 빠른 강 한 가운데를 향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다가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아닙니다. 군더더기 설명은 필요 없겠습니다.  
  
강물이 무릎에서 허벅지로, 다시 허리를 지나 배꼽으로.......
강 물 속으로 점점 깊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저는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험하다는 의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의 제 생각으로는 그 때의 제 모습이, 무표정한 회색인간 같은 그런 무기미한 모습이 아니었을까.......추측해 봅니다.
물의 높이가 배꼽부위에서 명치부위에 이르기까지 그 진행은 전과 동일했는데, 어느 순간!!!!!
그렇습니다. 차가운 물살이 가슴의 심장부위 쯤에 도달했을 때의 어느 접점(接點)ㅡ그 찰라의 한 틈새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강물의 느낌으로, 소스라치듯 저는 위기의식을 살려냈고 동시에 허겁지겁 되돌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 때의 그 섬뜩한 놀라움이라니.......그리고 칼 날 같은 공포.......

ㅡ뛰었습니다.
공포가 머리 뒤꼭지까지 따라오는 가운데 소리소리 지르며, 친구들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부르면서, 우리의 사령부가 있을 방향을 향해 캄캄한 어둠 속을 뛰었습니다.
둥근 달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이미 암흑이었습니다.
불빛, 불빛을 찾아 죽어라 뛰었습니다. 램프의 불빛을 만나야 했습니다.
빛을 찾아, 턱 턱 막히는 호흡으로, 섬의 중간 쪽을 향해 강물 가장자리를 물보라 튀기며 뛰고 또 뛰었습니다.

얼마나 뛰었을까요.......갑자기 오른 쪽 수풀과 나무와 바위들이 일순간에 뒤로 사라지면서, 탁 트이는 어두운 공간 저 먼 곳.......
아ㅡ 깊은 흑암(黑暗) 속에, 작은 빛 하나가 온 어둠을 향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빛이었습니다.

램프의 작은 빛.......그 것은 생명이었습니다.
우리의 사령부, 텐트가 설치되어 있는 곳, 내 친구들과 형들이 있는 곳ㅡ
빛의 따사로움.......따뜻한 빛.......내 식구들.......
아, B형은 어찌 되었나.......        

그리고,
더 이상의 기억은 소멸되어, 기억 속에 없습니다. 한 줌 재였습니다.......
              
                  ❉   ❉   ❉   ❉   ❉   ❉   ❉

물귀신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데요, 한 가지 궁금한 것이 남습니다.
문제의 B형은, 그렇게 모두가 찾아 헤매도록 어디서 무얼 했는지.......하하, 잤다고 합니다. 움푹 팬 모래톱 어느 구석진 곳에서 세상 모르게 낮잠에 떨어졌다는군요. 그리하여 한 사람의 낮잠으로 인해, 목숨 하나가 어떻게 될 뻔했는지 아무도 모른 채, ‘나 혼자만의 사건’ 은 그 것으로 매듭지어졌습니다.

그 뒤, 그 일을 생각할 때마다 몸서리쳐지듯 아슬아슬한 것은, 물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을 그 때, 움푹 패이거나 푹 꺼진 지면(地面)을 내 발이 헛디뎠다면.......그 빠른 물살에 몸의 균형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고...
...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하,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의문점들.......
깊은 강물 속으로는 왜 걸어 들어갔으며, 수 백, 수 천만 마리의 모기들 울음소리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그리고 휘황한 달빛의 나타남과 사라짐, 또 그 속에 드러났던 황홀한 풍경은.......
말로만 듣던 귀신의 존재, 분명 그 것의 장난질이었는지?

그렇습니다.
그 마물(魔物)이 물로 끌어들였을 것이라는 추리 외에는 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귀신은 실존하는 존재이고, 저는 그 것들에게 홀렸다는 이야기가 되나요?
그렇습니다. 귀신은 있습니다. 귀신들의 두목, 마귀도 있구요.
그리고 우리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는 마귀와 대적해서 싸워 이길 권세가, 우리의 빛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어졌구요.......그런데 그 때는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이어서, 그런 사실들을 알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귀신에게 홀렸던 것입니다.

마무리합니다.
하나님 섬기기 전의 옛적 이야기를 했는데요, 전부터 보살펴주시던 그 어떤 분이 안 계셨다면 그 날 이후, 지금의「나」는 과연 존재할 수 있겠는지요?  대답은 간단히 ‘아니오’ 입니다. 그렇다면 그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험으로부터 저를 구해 주신 분은 누구일까요?
누가「나」를 구해주셨을까요?

우리의 빛이신 하나님께서는 만 세(萬歲) 전에 이미 저를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보살펴 주시고 은혜로써 성령 충만한 복을 부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일꾼으로 지명하셨고, 특별한 도구로 쓰시려고 따로 또 특별히 불러 주셨습니다. 그런데요 그 때, 당시(當時)의 시점(時點)에서 볼 때ㅡ 먼 훗날, 그렇게 쓰임 받게 될 한 소년이 지금 물귀신의 희생이 되려 하고 있다면.......
하하, 전능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팔짱 끼고 그냥 구경만 하실까요?

그렇습니다. 우리 어설픈 인간들이 생각하기에도, 하나님께서 보살펴 주셔야할 당위(當爲)이자 명분(名分)이 여기에 있습니다. 깨달음 얻었을 때의 믿는 자들은....... 그래서 용감합니다.

할렐루야! 하나님 아버지, 사랑해요!!!!!!!



✦ 다음은 이 간증을 들은 어느 집사님(청주의 L집사)가 들려준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 어렸을 적에 형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이다/ 고향에 저수지가 있었는데 형 친구들 몇 명이 낚시를 갔다/ 술 몇 잔씩들 걸치고 난 후/ 한 분이 갑자기 저수지 깊은 곳을 향해/ 첨벙 첨벙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다/ 어디 가느냐고 물었더니, 엉뚱하게도 "집에 간다"는 대답......./ 친구들은 “오줌 누려나 보다”생각하고 킬킬거렸는데/ 갑자기 그 분이 물 속으로 쑤욱.......그리고는 사라졌다/ 형의 친구들은 그 분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단 한 번의 허우적거림도 없이, 다시 나타나질 않았다......./ 3 일 후, 그 분은 익사체가 되어....... 저수지 저 아래쪽에서 물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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