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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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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힘 센 아이가 무서운 얼굴로 나를 노려볼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두 가지입니다.
그 중 하나는 지레 겁을 먹고 주저앉아 울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얻어 맞지 않아도 싸움은 그쯤에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그 때부터 나는 그 아이의 졸개가 되어 그 아이의 꽁무니를 따라다녀야 할 것입니다.
또 다른 한 가지의 방법은 코피 터질 각오를 하고 한바탕 붙는 것입니다.
그런데 붙어 봤자 승부가 뻔하다면 확실하게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하늘 아버지를 뵙기 위해 교회로 달려갈 때마다
나는 힘 센 아이를 피해 아버지의 등 뒤에 숨는 아이의 모습을 그리곤 합니다.
골리앗 앞에 선 다윗처럼 승산 없는 싸움 같아 보일지라도,
내가 감당하기에 역부족인 그 문제 뒤에서 교활하게 웃고 있는 사탄을 대적할 능력이 내게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말씀 드리기만 하면
사탄이 제아무리 사나운 기세로 덤벼든다 할지라도
나에게 확실한 승리가 보장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땟국물로 얼룩진 눈물자국 그대로 미주알고주알 일러 바칠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시며 내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들으시는 우리 아버지,
훌쩍이는 나를 감싸 안으시며 나를 대신하여 싸우시겠다고 약속해 주시는
아버지의 넓은 품 안에서 겁쟁이 꼬맹이는 시름없는 아이처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오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오
나의 대적 나의 원수된 행악자가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다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시편27:1~3)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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