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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님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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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님의 도구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내가 한 것처럼
우쭐대진 않을 거예요.
주인의 영광을 가로채진 않을 겁니다.

내가 주님의 도구라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내 뜻대로 안 되고 기대했던 열매를 얻지 못해도
사람이 왜 이 모양이냐고
쉬 낙심하거나 주저앉진 않을 거예요.

나는 그저 주님의 도구,
달려갈 길 다 가기까지
나 맡은 본분은 충성과 사랑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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