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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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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벽두부터 우리에게 전해진 참으로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은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인한 해일의 피해 소식입니다.

그것은 태국의 휴양지 푸껫과 스리랑카 인도 브루나이 등 인근지역에 상상할 수 없는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안겨 주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반다아체 지역은 흔적도 없어졌고 인명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자연의 힘 앞에 인간의 무력함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이 엄청난 자연적 재해 사건 속에서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자연이나 물리적 환경 요인 속에서 원인을 찾고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영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이번 사건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욱 영적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갑자기 땅이 갈라지고 살아 있는 사람들이 땅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지구상의 종말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 세상의 종말의 모습을 “민족이 민족을,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천기는 분별할 줄 알면서도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재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어떤 음성을 듣습니까? 수많은 귀한 목숨이 천재지변으로 죽어간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됩니까?

복음을 전해야 됩니다. 그래서 한 생명이라도 구원해야 하나님이 기뻐 하십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했고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도하다가도 쉽게 전도가 되지 않고 열매가 없으면 아직까지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나보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물론 그 말이 맞게 적용될 때도 있습니다. 봄에 씨를 뿌려서 여름 가을을 지내야 곡식을 거둘 수 있듯이 전도도 복음을 전파하여 그 생명을 구원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전도에 있어서 구원의 때,은혜 받을 때는 항상 현재뿐임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성경은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다른 사람을 구원시키려고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면 하나님이 도우셔서 지금 구원 받게 되는 하나님의 때가 되게 해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도를 통하여 인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시고 우리가 복음을 증거하여 구원하려고 한다면 도우셔서 구원의 때가 되게 해주십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소망을 갖고 기쁘게 시작하지만 영적으로 본다면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것은 개인이나 우주적으로 볼 때 마지막이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증거하여 인간을 구원하는 것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민경설<광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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