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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소명감으로 일하는 사람

  • 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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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스미스의 ‘생각혁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한 목수가 도지사의 의자를 수리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태도가 지나치게 꼼꼼하고 세밀해 옆에서 구경하던 사람이 까닭을 물어봤습니다. 목수는 “솔직히 말하자면, 언젠가 내가 이 의자에 앉게 될 날을 생각해서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만들어 놓으려는 것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은 후일 그 목수가 도지사가 돼 그 의자에 앉았다는 것입니다.
제임스 사이어의 ‘지식건축법’에 나오는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유서 깊은 대학 중 하나인 윌리엄 앤 매리 대학은 남북전쟁 내내 문을 닫았기에 다시는 문이 열리지 못할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늙은 수위는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마치 학교가 아직도 살아 있는 것처럼 텅 빈 학교에 종을 울렸습니다. 5년 후 학교는 그의 종소리와 함께 다시 문을 열었고, 그는 변하지 않은 자신의 믿음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유력 대통령후보 가운데 한 분이 귀국하며 던진 일성이 ‘지도자가 중요하다’였다지요. 맞는 말이지만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도자뿐 아니라 지금 있는 곳에서 소명감으로 억센 고집과 신실함을 나타내는 평범한 한 사람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 나라 지도자들이 깨달았으면 합니다.
<글=최효석 무지개언약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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