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유머/카툰 어머니의 문자 (자동재생)

첨부 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순간 저는 눈을 의심했습니다

한글도 전혀 모르시는 어머니가

어떻게 문자를 보냈을까

전화를 걸어 여쭤보니

대답대신

"문자 갔어 아들"

하며 웃음 뿐이셨죠



얼마 후

저는 고향 영월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식탁위에서

이상한 숫자들이 적힌

쪽지를 보게 됐지요



012(아) 6355(들) 7127(밥)

991210(챙 4221(겨)

00214(먹) 021(어) 51(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런 저는 그제서야

눈치를 챘습니다

여동생이

알려드린 순서따라

문자 연습을 하셨던 것이였지요

꼬깃꼬깃해진 쪽지가

얼마나 짠하던지...

빨리 취직해서

어머니 소원대로

한글 학교도 보내드리고

문자도 더 많이

주고받을 날을

꿈꿔 봄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