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카툰 할머니유머
- 그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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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등석 할머니 광주에 사시는 할머니. 서울에서 광주가는 뱅기를 탔다. 2등석에 탄 할머니 화장실엘 갖다오시다가 1등석의 드넓은(?) 좌석이 빈 것을 보셨다. 글구는 이내 그곳에 두다리 쭈욱 뻗구 앉아기셨다.. 지나가던 스튜어디스. 할머님. 여긴 앉으시면 안 되시는데요. 할머니. 으메. 으메.. 이 아가씨가 몬 말을 허능겅가? 이리도 넓은 자리 냉겨두구 와, 쫍아터진 자리에 앉으라 허능겨? 실랑이를 벌이던중.. 옆자리에서 점잖케 신문을 보시던 중년이 한마듸를 혔다... 할머니.. 뒤두 안돌아보구 신발 들구 워메.. 워메... 2등석으로 달려가셨다... 도대체 뭔말을 혓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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