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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카툰 군대 얘기 하나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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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군대시절 상병때쯤 새로 온 행보관이 있었습니다.
이 분이 처음 오셔서 병사들 상담하고을 먼저 했는데
제 차례가 되서 행정반에서 행보관하고 얘기를 하다보니 이분 딸이 저랑 학교 같은과 후배네요.
제가 입대하고 나서 입학 한 애라 얼굴은 본적 없지만요
그 때부터 행보관이 저를 특별히 잘 대해 주셨죠. 다른 애들하고 비교될 정도로
작업도 빼주고 공용 나갈때 같이 나가서 짜장면도 먹고

전역하고 학교 복학해서 행보관이 잘해준게 기억나 과사에 가서 그 후배 연락처를 물어 연락을 했어요
전화해서 아버지하고 같은 부대에 있었던 얘기 해주고 밥 한번 사주고 싶다고 얘기 했더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만나기로 했는데 그날 밤에 그 행보관한테 전화가 왔네요
너 왜 우리딸한테 전화했어 하면서 추긍하는데 제가 무슨 딸을 꼬셔보겠다는걸로 생각하더군요
뭐, 알았다고 내일 만나는거 없는걸로 하겠다고 그리고 연락같은거 안하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그때는 참 기분 드럽더군요.

저 졸업할때까지 얼굴한번 본적없다가 졸업사진에서 사진을 한번 보게됬는데
그때서야 저한테 전화준 행보관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보관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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