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주절주절....

9살 인생이라는 영화를 앉은 자리에서 다 봤다... 아마도 나의 옛날 국민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였을까... 얼마전에 본 올드보이 보다는 개인적으로...정말로 개인적으로... 9살 인생이 조금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조금 아쉽다. 9살 인생이 70년대 배경이라고 하는데... 나의 국민학교 시절과(나 역시 70년대 국민학교를 다녔는데) 이상하게 잘 매치가 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보면서 90년대적 시각으로 70년대를 그릴려고 해서 그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담으로 우리가 어릴적 놀았던 놀이는 진돌(사실 이것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 다망구(이것 역시 무슨 뜻인지...) 팔자 오징어 달구지 말뚝박기 참마맘마 껌종이 딱먹기 병뚜껑 따먹기 다마치기(다마 가지고 노는 방법도 몇가지 있죠..삼각형, 동서남북, 에루야, ...) 동딱지(이것도 노는 방법이...번호 높은것, 글자 수 많은것, 뒷번호 높은것...) 자치기(이것도 여자 자치기가 있고 그냥 자치기가 있죠...) 차돌놀이(요즘 이거 뭐라고 부른던데...돌맹이 세워 놓고 일정 거리에서 던져서 맞추고          그리고 다음 단계 넘어가고 하는 것...) 또 기억이나시는 분..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