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이가 시큰거려서..
- 장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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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이가 좀 시큰거려서 치과에를 가보니
충치는 아니지만 잇몸이 부실해서 염증이 좀 생겼다고 하더군요
우선 염증을 가라앉혀야 한다고 하며 며칠치 약을 지어 주어 먹었는데
오늘 예약을 하여 다시 치과에를 가니 이가 부실해져서 부분적으로 부스러지고 떨어져나간 곳이
신경과 가까와지면서 음식물등의 자극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치료방법으로는 치아를 갈아내고 덧씨우기를 하는 것인데
앞으로 한달정도를 두고 보아서 그래도 같은 증상이 계속되면 그때가서 치료를 하자고 합니다.
가능하면 치아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는 뜻이겠죠~
아무튼 이래 저래 몸이 나이를 먹다보니 이것 저것 잔고장을 일으키기 시작을 하여 기분이 좀 우울합니다.
젊어서 몸이 괜찮았을 적에는 아이들교육과 집안살림 꾸려나가느라 정신 없었고
(워낙 없이 시작한 터라 월세집을 빚부터 지고 시작을 했거든요~)
이제 자녀들은 모두 다 가르치고 길러서 교육비등에 신경을 쓰지는 않아도 되지만
이 다음에라도 다 자라서 성인이 된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아직 갈길이 창창한 자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싶은데...
이제 금년 제나이 56세이니 사실 한창 젊은 (?)나이인데
하찮은 질환으로 치과에를 이렇게 자주 드나들며 병원신세를 지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