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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염장지름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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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지르다란 단어가 기멀전에서 유행하고 있다. 원래의 사전적 의미가 뭣이든... 이로 인해 기멀전의 분위기가 한층 더 재밌고 활동적으로 변한거 같아 이 아침에...시간도 남고 해서... 그 뜻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우선 염장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염장 ( 醬) [명사] 1. 소금과 간장. 2. 온갖 양념을 통틀어 이르는 말. 즉 염장하다는 \소금에 절이어 저장한다\는 의미가 되겠다. 그렇다면 염장 지르다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이는 염장이란 단어에서 유래한 신조어로써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불만인데 다른 사람이 옆에서 그 일에 대한 이야기로 화를 돋우다\ 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 말의 동의어는 \불난 집에 부채질한다\ 정도가 되겠다. <예문1>   철수 : 아... 스타크래프트 붙었는데 한 판도 못 이겼어.   영희 : 난 오늘 하는 게임마다 다 이겼는데..   철수 : 야, 너 염장지르냐?   영희 : 어.. 미안. 다신 안 그럴게. 용서해 줘 <예문2>   철수: 아...나 기멀전 코인머신에 삼일째 계속 코인 넣는데 한번도 못 먹었어.   영희: 어...그래? 난 이번이 세번짼데...자꾸 먹으니깐 식상해져서 이제 그만 할려고...   철수: 야, 너 염장지르냐?   영희: 어...미안, 다신 안그럴게. 용서해줘 \염장질은 우릴 더욱 강하게 만들뿐이다\ ===> 이건 기멀전 마스터님의 어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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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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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5.02.18. 10:05
‘염장 지르다.’ 염장을 지른다는 말을 자주 쓰곤 한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시험을 망친 철수가 친구 영희를 만났다 치자. 자신보다 더욱 어두운 표정의 영희를 보자 철수는 그나마 반가운 마음으로 자신도 이번 시험을 망쳤다며 따뜻하게 위로의 말을 건넸는데 영희는 이렇게 얘기를 한다. “이번 시험 너무 쉽게 나왔어. 나 말고도 다들 잘 봤을 거 같아서 우울해.” 두둥∼ 이럴 때 철수는 시험을 망쳐 상심한 것의 제곱으로 영희에게 정신적인 데미지를 받을 수밖에 없으니 영희의 이런 행동을 두고 ‘염장 지른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사실 ‘염장 지르다’의 어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소금과 간장을 의미하는 한자 ‘염장(鹽醬)’에 뿌린다는 뜻을 가진 ‘지르다’가 붙어 소금이나 간장을 뿌리는 행위. 즉 생선이나 고기 등을 소금으로 절이는 행위를 ‘염장 지르다’라고 표현하다가 과거 죄인을 심문할 때 상처에 소금을 뿌림으로써 아픈 곳을 더욱 아프게 하는 고문법이 횡행하면서 오늘날의 의미로 확대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혹자는 염장이 염통의 염에 내장을 의미하는 한자 ‘장(臟)’이 합성되어 심장을 의미하는 것이고 ‘지르다’는 팔다리나 막대기 따위로 대상을 때리거나 찌르는 행위를 일컫는 우리말이어서 결국 ‘염장 지르다’는 타인의 심장을 가격하여 아프게 한다는 의미라고도 한다. 그 밖에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 문성왕 8년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근거지로 하여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는 명목으로 장보고의 심복 장수 염장(閻長)을 매수해 그를 암살하도록 했는데 이때 염장이 칼을 지르는 바람에 해상왕국의 영화가 안타깝게 무너졌고 이를 빗대서 마음 아픈 일이 생기면 염장이 칼을 지른다고 표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름의 논리적 근거들이 있어 어떤 설이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으나 아무튼 ‘염장 지르다’라는 표현은 살면서 많이 하고 싶지 않은 말임에 틀림없다 하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듯싶다. 갈수록 피폐해지는 나라살림에도 불구하고 날로 삽질을 더해가는 여야 국회의원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국민 염장 지르기 위해 태어난 분들 같으니 말이다.<스포츠투데이/김용석>
최민규 2005.02.18. 10:05
여러번 읽었습니다. 생각해 봅니다. 염장지르다.....이런 표현은 ..정중하지 못한 어감이지만.. 친근한 상대에게 가볍게 농담죠로 충분히 사용할수 있을듯합니다. 단...그리 서로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상대에겐 썩 어울리지 못할 경우도 있을듯합니다. 여기 기멀전은 커뮤니티입니다. 더욱이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여러분들껜..아마도 충분히 감성적인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있을수 있다고 판단 되어집니다. 다만..여기에도 나이의 차이가 많이 존재함으로...어른되시는 분들이 너그럽게 용납 하실때 ( 제 보기엔 다들 마음이 천사같은분만 계시는듯 합니다만...) 이겠지요. 전 그런 면에서 예문을 고치고 싶습니다. <예문1> 철수 : 아... 스타크래프트 붙었는데 한 판도 못 이겼어. 영희 : 난 오늘 하는 게임마다 다 이겼는데.. 철수 : 야, 너 염장지르냐? 영희 : ㅋㅋㅋ 염장 맞어... <예문2> 철수: 아...나 기멀전 코인머신에 삼일째 계속 코인 넣는데 한번도 못 먹었어. 영희: 어...그래? 난 이번이 세번짼데...자꾸 먹으니깐 식상해져서 이제 그만 할려고... 철수: 야, 너 염장지르냐? 영희: 어...미안, ...근데......염장 맞어 ㅋㅋㅋ 두 가지다 친하지 않다면...아예 염장이라는 표현 ..하지 말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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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5.02.18. 10:05
음 기멀전의 농담은 하이테크널러지군요 모든 것이 어려운 기멀전 나같은 깡통은 그만 사라져야 할까봅니다. 아싸~ 그래도 굳건하게 남을 것입니다. 그런 말도 있잖아요 무식하면 용 감 하 다. 전 용감합니다. 그러기에 오늘도 기멀전에서 살렵니다.~~;
jh아빠 2005.02.18. 10:05
ㅎㅎㅎㅎ 저도 한 용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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