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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직원의 결혼식에서

  • 장낙중
  • 2036
  • 7

첨부 1


어제 제가 데리고 있는 직원 한명이 결혼을 해서 결혼식장에 갔었습니다. 먼저 양가의 어머니가 입장을 해서 촛불을 밝히고 신랑과 신부가 연이어 입장을 하고 성혼선언 주례사 양가 부모에 대한 절 그리고 사회자 직권으로 신랑에게 신부 업어주기와 Push Up 등 몇가지 주문을 하는 등으로 예식을 마치더니 피로연장에서 케이크 커팅을 하고 신랑 신부가 좌석을 돌며 인사를 드리더군요 지금의 결혼식은 예전 저희의 결혼식과는 모습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요즈음 들어 결혼식 전후에 벌어지는 모든 절차와 예식과정이 점점 복잡해지고 돈이 많이 드는 쪽으로 변모를 하는 것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혹 예식업관련 행사전문업체들의 수입을 더욱 많이 올리려는 얄팍한 상혼의 발동으로 그리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년전 유럽엘 갔을 때 그곳 작은 마을에서 신랑과 신부가 결혼을 하는 광경을 본 일이 있습니다. 아주 친한 친지 몇몇 사람과 간단한 의식을 치르고 시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하는 것으로 모든 절차가 끝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예식이 너무 허례허식에 치우치는 것이 아닌지요~ 결혼예식의 과정은 우리의 것 조금에다가 거의 유럽에서 건너온 것 대부분을 가미한 것인데 실질적인 내용은 그렇지 않아 씁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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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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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5.03.07. 06:45
그렇습니다. 안 해도 되는 것을 너무도 신경 쓰고 그러다보니 혼수비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소중한 것이 대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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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점동 2005.03.07. 06:45
문제 입니다. 출발부터 허례허식으로 출발하면 나중에는 뭐가 될까요..
최민규 2005.03.07. 06:45
몇주전 ,...늦까기 친구놈 결횐식에 가보니... 주일이였는데...부산서는 제법 큰 예식장임에도 완전 엉망이더군요...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 들으며 성도의 축복속에 결혼한 저와 여러분은 얼마나 큰 행운인지...
부흥 2005.03.07. 06:45
저희가 키우고 있는 자녀부터 좀 검소하게 하려는 마음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전 아직 멀었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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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2005.03.07. 06:45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말씀이네요 결혼식은 이벤트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비록 교회가 아닌 웨딩홀에서 예식을 하지만 결혼예배로 진행할 생각이어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날짜에 좀 문제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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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2005.03.07. 06:45
정말 결혼식.. 참 많이 복잡합니다.. 처음 하는 사람은 정말 힘듭니다.. 그렇다고 여러번 할 수도 없고.. ㅎㅎㅎ.. 역시 결혼식은 교회에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 좀 더.. 허례허식이 줄어듭니다(경험담.. ㅎㅎ).. 그리고 교회에서부터 더욱 더 간소화 시켜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결혼 문화의 변화를 위하여.. 한표...
이창섭 2005.03.07. 06:45
예배란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사건(십자가 사건)에 대한 인간의 반응. (요 4장에 사마리아인과 예수님과의 대화) 그렇다면 결혼예배,추도예배,박사학위취득감사예배,개업예배...등등 이런 것들이 타당한가 하는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아직도 콧물이.....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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