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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소셜네트워크를 바라보는 자세와 시각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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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면서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다 따라할 필요는 없으나, 그것을 이해하는 정도는 필요하겠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데 요즘 소셜을 잘못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어설프게 어디서 들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좀 아는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 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계시는 분들은 많이 보질 못했어요. 물론 사용하는 것도 못봤습니다. ㅎㅎ

그건 페이스북이나 트위트 같은 소셜의 개념을 모르기 때문일 텐데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기멀전 식구분들과 함께 소셜에 대해서 함께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셜은 무엇인가?

소위 사회적 네트워크라는 의미의 SNS는 자신을 드러내는 적극성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전에는 자신의 생각을 알리기 위해서는 광장에 나가 연설을 하거나, 책을 펴야 하거나, 공고문을 붙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홈페이지라는 사이버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블로그 형태로 변형되게 되지요. 그래서 블로그를 1인출판시대의 혁명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블로그는 너무 전문성에 기인한다든지, 취향에 의존하고 개인적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다가 실패만 맛보게 됩니다. 그런 찰라에 아이폰이라고 하는 모바일 기기가 발표가 된 것입니다.


자, 그동안 홈페이지와 블로그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던 세대는 인터넷이 가능하고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는 모바일 기기와 만나게 되면서 블로그의 장점을 모바일에 접목시키게 됩니다. 그 탄생이 바로 트위터입니다.


자신의 공간에 자신의 생각과 일상을 올리면, 자신을 팔로우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이 되는 개념인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문자문화를 더욱 대중화시키는 개념인 것입니다. 그래서 트윗은 문자를 확장시킨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의 문자개념에서 담벼락이라고 하는 예전의 홈페이지의 개념을 도입하고 거기에 동영상과 노트, 그룹, 페이지 등의 기능을 결합시킨 2세대 SNS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페이스북을 싸이월드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일부 맞는 표현이기는 하나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소셜의 개념은 모바일에 있거든요. 어디서든 자신이 있는 곳에서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적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활용하는 세상에 외치는 마이크와 같은 것입니다.


페이스북을 교회와 목회자들이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복음화하고 복음의 진리와 영생의 소식을 알리는 통로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소셜은 사생활이 너무 노출된다?


SNS는 투명하고 적극적인 삶을 요구합니다. 여기에서는 적극성의 범위를 잘 구분해야 합니다.

교회와 목회자에게는 개인의 삶이 복음의 삶의 되어야 합니다.

물론 성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셜은 삶에 깊이 뿌리박혀 있습니다. 이것이 사생활의 노출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성도를 제자화 시키기 위해서 3년의 공생애 동안 24시간을 함께했던 제자들을 기억한다면 소셜을 통해 우리가 나누는 성령과 은혜의 충만한 삶을 나누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만일 자신의 삶이 나누기어렵다면 그것으로 복음적 삶을 위한 자신의 삶의 기준이 낮다는 의미밖에는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손치더라도 교회에서는 삶의 일부라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만일 지나친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이 싫으시다면, 자신이 그런 글을 올리지 않으면 됩니다.

결국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성도와 함께 삶을 깊이 나누고 교제하며 그들에게 영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외면한다면 자신의 좁은 울타리안에서 비약한 영적 영향력만 행사하는 불충한 종이 될 것입니다.


21세기를 살면서 20세기의 방법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것은, 어쩌면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태한 종의 모습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개인정보노출?이라든지 사생활침해라는 말은 자기가 생각없이 노출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관심을 가지면 개인정보와 사생활침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이들 서비스에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SNS를 복음의 통로로, 세상을 향해 외치는 광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3. 소셜은 어렵다.


물론 새로운 개념이고 스마트폰이 있어야 활용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이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꼭 스마트폰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이 된다면 어떤 기기에서든지 이용이 가능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나와 묶여있는 존재들이 어떤 상태에서든 나의 이야기에 주목하고 나의 상태를 좋아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기도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셜을 통해 만나는 많은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소통의 통로인 소셜을 시작해보세요.

그들과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간이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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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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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11.02.15. 11:47

소셜의 의미를 완전히는 아니지만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늘 목사님의 비전의 이야기를 들으면 저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것을 접목하고 이행에 옮기는데에는 개인의 능력이 차이가 있더라구요 ^^;

하지만 대장님의 인터넷 선교사의 개념은 정말 동감하고 동의하는 부분이랍니다.

요즘에는 종교에 대한 질문에 가장 답을 달아주는 곳이 이단에 속한 사람들이고 이단 단체라는 사실을 보면

더욱더 절감하게 되는 문제랍니다.

이 부분에 조금더 다가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고민하는 가운데 있는데 좋은 소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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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식 2011.02.15. 13:07

감사합니다. 덕분에 좀 개념정리가 됩니다. ^^

역시 목사님은 이 분야 대한 지식이나 생각하시는 것이  남다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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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2011.02.15. 21:0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신을 드러내는 적극성 !!  개인의 삶이 복음의 삶의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 자신의 책임감을 돌아보게 되는군요..   아무생각 없이 올리던 글들을 ...

시골천사 2011.02.16. 07:07

복음적 의미에서 우리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를 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반 두려움 반 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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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11.02.17. 16:02

감사합니다. 저도 좀 정리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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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수 2011.02.17. 16:02

소셜에 대해서 그닥 관심이 없었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트윗, 페북이 소셜의 일종이었군요.

그동안  페북 가입하지도 않았는데 이제 좀 개념을 알겠고 가입도 해봐야 겠네요.

유현종 2011.03.30. 23:25

현대사회에 미디어의 발달이 주는 폐해로 인해 일부러 멀리하려는 생각들도 많이 들긴 합니다만(나이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예전엔 선도하는 사람으로 생각했거든요) 목사님의 식견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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